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공연

속보

더보기

KBS교향악단, 오페라 '카르멘'으로 기획연주회 시동...'화이트데이 콘체르토'도

기사입력 : 2022년02월07일 16:51

최종수정 : 2022년02월07일 17: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월 11일 피아니스트 박종해 실내악 시리즈
2월 12일 비제 오페라 '카르멘' 갈라콘서트
3월 11일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로미오와 쥴리엣' 등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KBS교향악단이 2022년 상반기 기획연주회 및 실내악연주회 티켓을 일괄 오픈했다. 오페라 카르멘 갈라콘서트와 화이트데이 콘체르토를 비롯하여 피아니스트 박종해,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함께하는 실내악 공연으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획연주회와 실내악 연주회에서는 정기연주회에서 볼 수 없었던 클래식 공연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공연기획으로 대중이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레퍼토리를 구성하여 클래식 음악의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작곡가, 연주자, 관객이 함께 느끼고 소통하는 실내악 공연을 통해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KBS교향악단 고유의 레퍼토리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2월 11일(금) 20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함께하는 실내악 시리즈가 열린다. 소나타형식의 단일 악장으로 구성된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를 위한 알레그레토 B-flat장조, WoO 39>와 가장 유명한 작곡가 베토벤의 가장 덜 알려진 곡인 <현악 삼중주 다단조, 작품9-3>를 선보인다.

또한 낭만시대에 가장 낭만적인 남자가 작곡한 슈만의 <피아노 오중주 내림 마장조, 작품44>를 무대에 올린다. '피아노와 논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KBS교향악단 실내악 팀이 관객과 함께하는 호흡이 기대된다. 

이어 2월 12일(토) 17시 롯데콘서트홀에서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갈라 콘서트로 올해 첫 기획연주회의 문을 연다. <토스카>(2017년), <라보엠>(2019년)에 이어 KBS교향악단의 세 번째 콘서트 오페라로 생동감 넘치는 영상과 함께 화려하고 매혹적인 <카르멘> 콘서트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 지휘봉을 잡는 김광현 지휘자는 "국내 교향악단이 오페라를 기획하는 것이 드문 만큼,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재미있고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큰 기대와 함께 공연장을 방문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3월 11일(금) 20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화이트데이 콘체르토에서는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등 아름다운 뮤지컬과 오페라의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다.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각색하여 재해석한 작품이다. 같은 내용의 두 작품 속에서 각기 다른 색깔의 음악과 다채로운 매력을 KBS교향악단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할 예정이다.

KBS교향악단 화이트데이 콘체르토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KBS교향악단의 대표적인 기획공연으로 팬텀싱어 입상자, 뮤지컬 배우 등과의 협업으로 매년 매진사례를 달성하고 있다.

4월 15일(금) 20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는 세계 유수의 기타 콩쿠르를 석권한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함께하는 실내악 공연을 개최한다. 기타는 다양한 실내악곡에 사용되어 왔는데, 가장 잘 알려진 보케리니의 <기타 오중주 제4번>를 비롯하여 근현대의 테데스코 <기타 오중주>를 KBS교향악단 현악 사중주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기타리스트 박규희는 "현악 사중주를 구성하는 악기들과 기타는 같은 현악기이지만 느낌이 전혀 다르다. 이러한 조합의 연주를 들려드릴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에 이 조화를 각인시킬 힘이 있는 곡들로 선곡하였다. 또한 솔로곡으로는 브라질 음악 특유의 애수를 느낄 수 있는 멜로디와 탱고 리듬이 특징적인 빌라-로보스 <쇼로 제1번>과 한 곡 안에서 가장 다양한 주법을 볼 수 있는 타레가의 <그랑 호타>를 들려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최근 KBS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통하여 얍 판 츠베덴,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정명훈 등 세계 최정상 지휘자 및 협연자와의 완벽한 호흡으로 음악계의 큰 호평을 받았으며,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 취임과 더불어 비대중적 레퍼토리까지 과감히 도전하여 클래식 애호가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기연주회에서는 정통 클래식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의 연주력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여는 기획연주회는 다양한 컨셉으로 KBS교향악단만의 레퍼토리를 더욱 확장하고, 대중이 좀 더 쉽게 클래식 음악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국내 유일의 공영방송 교향악단으로서 대한민국에 클래식 붐이 조성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일행 간 한 자리씩 사회적 거리를 두어 판매하며,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된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좌석 등급별 1~5만원으로 구성되어있다. 패키지 구매시 30% 할인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KBS교향악단(☏02-6099-7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