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국민의힘 평택시갑·을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7일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사드 자해공갈극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는 최근 윤석열 후보와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사드 추가배치와 관련한 발언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지역사회 단체가 강하게 반발하자 입장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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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성명서 발표와 관련해 입장을 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2022.02.07 krg0404@newspim.com |
성명서 발표에는 공재광 전 평택시장을 비롯해 평택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정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선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사드 추가 배치와 관련해 수도권 방어를 위해 사드 추가배치가 필요하다는 점, 위치 선정은 군사전략, 전술적으로 정할 문제라는 점만을 언급했다"며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과 정 시장은 마치 사드가 당장 평택에 배치되는 것처럼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평택은 2016년 사드배치 당시에도 한미공동실무단이 분석한 10곳의 후보지에도 포함되지 않았던 지역"이라며 "이를 모를 리 없는 민주당이 집권당의 무게와 책임감은 내 팽개치고 선거에 이용해보려는 목적으로 상식이하의 사드 자해공갈극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식 있고 수준 높은 57만 평택시민에게는 통하지 않는 방법"이라며 "진심으로 평택의 미래와 발전을 바란다면 불량식품 같은 민주당식 3류 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며칠 동안 불안을 조장한 것에 대해 시민들께 즉각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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