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명품 '값'질 계속…가방 이어 향수·화장품까지 줄줄이 인상,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월부터 샤넬 화장품·향수 가격 평균 4% ↑
랑방·지미추·조말론·르라보도 줄줄이 인상
가격 인상에도 인기....올해 도미노 인상 예고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연초에도 명품브랜드들의 가격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가방에 이어 화장품과 항수 등 주요 제품군의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일각에선 가격인상이 이어지다보니 가격으로 갑질하는 '값질'이라는 비난도 나온다. 업계에선 올해도 도미노 가격 인상이 확산될 거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명품 브랜드들이 연초부터 줄줄이 가격을 올리면서 올해도 명품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부터 코코핸들 등 핸드백 가격을 10~17% 가량 인상한 샤넬은 오는 2월부터 화장품·향수 가격을 4% 인상한다. 또 크리스챤 디올은 주요 제품의 가격을 20% 인상하면서 레이디백의 경우 하루새 110만원이 올랐다. 사진은 18일 오후 서울 시내 백화점 명품 브랜드 모습. 2022.01.18 kimkim@newspim.com

◆ "안오르는게 없네" 가방·화장품·화장품·시계 값 ↑

1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2월부터 화장품과 향수 가격을 평균 4% 오른다. 화장품 가격은 평균 2000원 오른다. '쿠션 팩트'는 기존 8만4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까멜리아 워터크림' 8만9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인상된다.

향수 값도 뛴다. 샤넬 향수 'N°5'(넘버 5)는 '오 드 빠르펭' 기존 22만7000원에서 24만2000원으로, '오 드 뚜왈렛'은 15만8000원에서 19만3000원으로 오른다.

국내 향수 유통회사인 '코익'(Koicc)도 '랑방', '지미추', '반클리프 앤 아펠', '부쉐론' 등의 향수 가격을 2월부터 3~5% 인상한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2.01.28 shj1004@newspim.com

영국 니치 향수 브랜드 '조말론 런던'도 주요 상품을 최대 4000원 인상했다.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르 라보'는 7개 상품을 최대 3000원, 영국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는 전체 상품의 40% 제품의 가격을 평균 4.3% 올랐디.

글로벌 뷰티 기업인 '에스티로더 그룹'은 1월부터 베스트셀러인 더블웨어 파운데이션과 맥의 일부 립스틱의 가격을 1000원 인상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제품 가격을 8~15% 올렸다. 에르메스코리아는 주요 제품 가격을 3~7% 올렸고, 샤넬은 코코핸들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17% 기습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부터 명품브랜드들이 최고가 전략을 활용하기 위해 줄줄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명품브랜드 측은 "제작비와 원재료가 변화 및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 가격을 인상했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선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물류 대란 여파 등으로 가격 인상폭이 더 높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1월에 명품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집중되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글로벌 물류 대란 여파까지 겹처 인상 폭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롤렉스 공식 홈페이지

◆ 가격인상에도 오픈런...올해 도미노 인상 예고

문제는 가격을 몇 번이고 올려도 잘 팔리다 보니, 명품 브랜드들이 '배짱 영업'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백화점 매장에서는 개장시간에 맞춰 매장으로 전력 질주하는 이른바 '오픈런'(open run)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개점 전부터 줄을 대신 서주는 '줄서기 알바' 일자리까지 만들어질 정도다.

국내 명품 소비 규모 역시 확대됐다.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명품 소비 규모는 142억달러(한화 약 16조8000억원)로 전년보다 4.6% 증가했다. 이는 미국·캐나다·일본·프랑스·영국·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 큰 시장 규모다.

루이비통, 디오르 등 우명 명품 브랜드를 거느린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명품 브랜드들이 연초부터 줄줄이 가격을 올리면서 올해도 명품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은 주요 제품의 가격을 20% 인상하면서 레이디백의 경우 하루새 110만원이 올랐다. 지난 11일부터 코코핸들 등 핸드백 가격을 10~17% 가량 인상한 샤넬은 오는 2월부터 화장품·향수 가격을 4% 인상한다. 사진은 18일 오후 서울 시내 백화점 명품 브랜드 모습. 2022.01.18 kimkim@newspim.com

LVMH의 지난해 매출액은 642억유로(약 86조4363억원)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순이익은 120억유로로 전년 대비 156%, 2019년 대비로는 68%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2019년 21.4%에서 2021년 26.7%로 증가하는 등 수익률도 크게 개선됐다.

일각에서는 명품 본사의 갑질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샤넬 가격인상설'이 돌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격 인상이 안되는게 이상할 정도", "국내 고객이 호갱이 맞다"라는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이 수차례 올라가도 명품을 얻고자하는 인기는 여전하다"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은 가방 제품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값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들의 가격마저 인상돼 부담을 느낄 정도"라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