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증시재료] '초대어' LG엔솔 청약 주간... 미국선 실적 시즌 스타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엔솔 18~19일 청약... '수급 영향' 눈길
미국은 금융주 실적 발표 앞둬... 실적 기대감↑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4일 오후 2시5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국내 역대 최대 규모인 LG에너지솔루션 공모청약이 오는 18~19일로 예정됐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 단위 매수주문이 모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가운데 공모청약에 얼마나 큰 증거금이 모일지 주목된다.

미국에서는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금융주와 넷플릭스가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식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증시 반등을 이끌었던 만큼 이번 실적 발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된다.

◆ LG에너지솔루션 18~19일 청약... '증시 블랙홀' 완화될까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8~19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받는다. 청약은 대표주관사인 KB증권과 공동주관사인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총 7개 증권사에서 가능하다.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된 청약 물량은 전체 공모주식의 25~30%인 1062만5000∼1275만주다. 공모가는 30만 원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일 마감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 단위 매수주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경 단위가 나온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 금액은 12조7500억 원으로, 지난 2010년 삼성생명(4조8000억 원) 이후 역대급 규모다. 공모가 상단인 30만 원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70조2000억 원 수준인데, 코스피 3위 규모다. 상장 즉시 상승세를 탈 경우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2위 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이슈는 국내 증시 수급과도 맞물리며 주목 받았다. 역대급 공모 규모인데다 기관·개인투자자들이 자금 마련에 나서면서 주식 매도 폭탄이 국내증시가 크게 출렁였다. 향후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펀드 유입까지 고려하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대형 IPO(기업공개) 종목이 상장했을 때 코스피 지수는 하락한 경우가 많았다"며 "월간 기준으로 IPO 종목 시총이 코스피 시가총액 2% 수준을 넘으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한 경우가 많은데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시총 70조 원 기준으로 코스피 시총 3%가 넘는 수준이라 수급상 단기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재유입을 기대하는 관점도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도 높을 전망"이라며 "공모주 청약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은 미리 다른 주식을 매도해 현금을 쌓아두면서 청약에 대비하기 때문에 대어급 IPO 직전까지 예탁금이 증가하고 청약 일정 이후에는 이 중 일부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재유입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LG 트윈타워 [사진=LG]

◆ 모건스탠리·BOA 등 실적 발표...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우려라는 대외 악재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주요 연준위원들의 기준금리 인상지지 공개 발언이 이어지며 연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재차 확산됐다"며 "CME FedWatch는 올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4차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80%까지 높아졌다"고 말했다.

뉴욕증시는 전날(현지시간 13일)에도 금리인상 우려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화되며 나스닥 지수가 2.51% 가량 하락하기도 했다.

미국 증시가 흔들리면서 신흥국을 비롯해 글로벌 증시도 충격을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증시 반등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최근 증시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기업 실적이 가장 강력한 투자 가늠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19일 미국 모건스탠리, BOA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글로벌 생활용품기업 P&G와 네덜란드의 반도체용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생산업체 ASML도 이날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이튿날인 20일에는 넷플릭스가 경영 실적을 내놓는다. 지난해 3분기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 영향으로 가입자 수가 늘어나면서 4분기 실적에도 시선이 모인다. 다만 일부 투자은행이 내놓은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JP모건은 넷플릭스의 신규가입자가 전망치(850만 명) 대비 하락한 625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이 기대하는 S&P500의 4분기 매출, EPS(주당순이익)는 전년 대비 증가율 기준 12.0%, 22.3%"라며 "팬데믹 이후 6개 분기 연속 반복된 실적 서프라이즈 기조가 이번에도 재현되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견조했던 매크로(거시경제) 환경과 선제발표 기업의 호실적, 이익 전망치 상향 등 어닝 서프라이즈 근거는 많다"며 "4분기 실적은 시장 우려를 완화시키고 높아진 주가지수의 정당성을 재확인할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