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신년사] 서욱 국방부 장관 "국방의 '正道'를 지키자"

기사입력 : 2022년01월01일 00:00

최종수정 : 2022년01월01일 00:00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

국방의 '正道'를 따라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함께 구현해 나갑시다.

자랑스러운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희망찬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 새해가 밝았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12.07 hwang@newspim.com

급변하는 안보상황과 국방환경 속에서도 국가방위의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올 한해 여러분의 가정과 부대에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군은 지난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해왔습니다. 국방개혁2.0, 스마트 국방혁신을 통해 강군을 건설해왔으며, 전작권 전환, 국방외교 강화 등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아울러 장병인권 보호, 병영문화 혁신, 범정부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통해 병영환경을 개선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을 구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우리 군이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열정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고마운 마음과 함께 무한한 신뢰를 보냅니다.

친애하는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새해에도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한은 미사일, 잠수함 등 신형 무기체계를 지속 개발하고 있으며, 북핵 문제는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주변 강대국 간의 전략적 경쟁과 군사력 증강 등 전통적 안보위협이 상존하는 가운데,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도 장병권익 증진 및 보호에 대한 요구와 더불어 청렴에 대한 국민적 기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2년 새해에도 국방의 '正道'를 따라 국방운영목표인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함께 구현해 나갈 것을 강조합니다.

첫째, 국방의 '正道'를 따라 흔들림 없이 본연의 임무 완수에 노력을 경주해 나갑시다. '正道'는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 )'이라는 말처럼 자신의 역할과 본분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우리 군의 본분은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본연의 임무 완수에 전념해주기 바랍니다.

대비태세 유지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하고 부대방역체계를 재점검해주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국방가족이자 공직자로서 보다 엄격한 윤리의식이 요구되는 만큼 솔선수범의 자세로 국가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부대 방역체계에 빈틈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여, 흔들림 없이 임무를 완수해 나갑시다.

또한, 올해 3월에 대통령 선거와 6월에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정됨에 따라 헌법에 명시된 군의 정치적 중립을 엄정하게 유지할 것을 지시합니다. 개인의 부주의한 언행과 SNS 활동으로 정치적 이슈와 논란을 조성하여 군의 본질을 흐리지 말고, 각자가 자신의 맡은 바 본연의 임무에 전념해줄 것을 각별히 당부합니다.

둘째,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함께 구현해 나갑시다. 전방위 국방태세를 확립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한 힘'으로 지속 뒷받침합시다. 나라를 지키는 것은 우리의 기본 사명입니다.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을 토대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9·19 군사합의를 지속 이행해 군사적 신뢰를 지속 구축해주길 바랍니다.

전작권 전환 추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갑시다. 전작권 전환은 '책임국방'을 위한 시대적 과업입니다. 미래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전작권 전환을 가속화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국방개혁 2.0과 스마트 국방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갑시다. 미래는 우리가 지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증대되고 있는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국방개혁 2.0과 스마트 국방혁신을 통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국방역량을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작년에 발간한 '국방비전 2050'은 우리 후배들의 꿈과 비전을 키워줄 수 있는 미래 국방의 설계도이자 미래 군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어 줄 것입니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방환경을 만들어 갑시다. 국가와 국민은 군에게 시대 변화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강도 높은 병영문화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군 사법제도 개혁과 급식 개선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장병 인권 보호대책 강화, 복무·주거여건 개선, 군 의료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고 장병들이 복무에 전념할 수 있는 국방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우리 군은 코로나19 위기 이후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 국가적 방역 노력을 헌신적으로 지원하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올해에도 감염병·재해·재난 등 국가적 위기시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범정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군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굳은 각오로 헌신해주길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2022년 새해, 우리 앞에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그동안 수많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올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국방의 '正道'를 따라 나아간다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울러 "큰일을 이루려면 안팎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라는 '줄탁동시(啐啄同時)'의 마음으로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반드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시 한번 임인년,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며, 여러분의 가정과 부대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