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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서욱 국방부 장관 "국방의 '正道'를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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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

국방의 '正道'를 따라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함께 구현해 나갑시다.

자랑스러운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희망찬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 새해가 밝았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12.07 hwang@newspim.com

급변하는 안보상황과 국방환경 속에서도 국가방위의 숭고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올 한해 여러분의 가정과 부대에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군은 지난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해왔습니다. 국방개혁2.0, 스마트 국방혁신을 통해 강군을 건설해왔으며, 전작권 전환, 국방외교 강화 등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아울러 장병인권 보호, 병영문화 혁신, 범정부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통해 병영환경을 개선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을 구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우리 군이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열정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고마운 마음과 함께 무한한 신뢰를 보냅니다.

친애하는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새해에도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한은 미사일, 잠수함 등 신형 무기체계를 지속 개발하고 있으며, 북핵 문제는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주변 강대국 간의 전략적 경쟁과 군사력 증강 등 전통적 안보위협이 상존하는 가운데,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도 장병권익 증진 및 보호에 대한 요구와 더불어 청렴에 대한 국민적 기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2년 새해에도 국방의 '正道'를 따라 국방운영목표인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함께 구현해 나갈 것을 강조합니다.

첫째, 국방의 '正道'를 따라 흔들림 없이 본연의 임무 완수에 노력을 경주해 나갑시다. '正道'는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 )'이라는 말처럼 자신의 역할과 본분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우리 군의 본분은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본연의 임무 완수에 전념해주기 바랍니다.

대비태세 유지뿐만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하고 부대방역체계를 재점검해주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국방가족이자 공직자로서 보다 엄격한 윤리의식이 요구되는 만큼 솔선수범의 자세로 국가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부대 방역체계에 빈틈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여, 흔들림 없이 임무를 완수해 나갑시다.

또한, 올해 3월에 대통령 선거와 6월에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정됨에 따라 헌법에 명시된 군의 정치적 중립을 엄정하게 유지할 것을 지시합니다. 개인의 부주의한 언행과 SNS 활동으로 정치적 이슈와 논란을 조성하여 군의 본질을 흐리지 말고, 각자가 자신의 맡은 바 본연의 임무에 전념해줄 것을 각별히 당부합니다.

둘째,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함께 구현해 나갑시다. 전방위 국방태세를 확립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한 힘'으로 지속 뒷받침합시다. 나라를 지키는 것은 우리의 기본 사명입니다.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을 토대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9·19 군사합의를 지속 이행해 군사적 신뢰를 지속 구축해주길 바랍니다.

전작권 전환 추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갑시다. 전작권 전환은 '책임국방'을 위한 시대적 과업입니다. 미래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전작권 전환을 가속화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국방개혁 2.0과 스마트 국방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갑시다. 미래는 우리가 지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증대되고 있는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국방개혁 2.0과 스마트 국방혁신을 통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국방역량을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작년에 발간한 '국방비전 2050'은 우리 후배들의 꿈과 비전을 키워줄 수 있는 미래 국방의 설계도이자 미래 군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어 줄 것입니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방환경을 만들어 갑시다. 국가와 국민은 군에게 시대 변화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강도 높은 병영문화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군 사법제도 개혁과 급식 개선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장병 인권 보호대책 강화, 복무·주거여건 개선, 군 의료시스템 개편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고 장병들이 복무에 전념할 수 있는 국방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우리 군은 코로나19 위기 이후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 국가적 방역 노력을 헌신적으로 지원하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올해에도 감염병·재해·재난 등 국가적 위기시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범정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군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굳은 각오로 헌신해주길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여러분, 2022년 새해, 우리 앞에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그동안 수많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올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국방의 '正道'를 따라 나아간다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아울러 "큰일을 이루려면 안팎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라는 '줄탁동시(啐啄同時)'의 마음으로 국군장병과 국방가족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반드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시 한번 임인년,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며, 여러분의 가정과 부대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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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이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K239) 18문과 탄약을 공급하는 4억1000만 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별도의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천무 수출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국방정책 협의와 방산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주관한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아누시치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이번 계약은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을 포함하며, 총액은 4억1000만 유로다. 국방부는 원화 기준 계약 규모를 약 6400억원으로 밝혔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로,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 임무에 쓰인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육군 포병 전력의 기동성·타격력을 높이는 핵심 화력자산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서명식 전 플렌코비치 총리와 크로아티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천무의 성능과 운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을 발판으로 천궁을 포함한 한국형 방공체계 분야까지 협력 관심을 넓혔다고 밝혔다. 다만 천궁 관련 구체적인 도입 협상이나 계약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안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도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의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양국 관계를 상호호혜적 방산·안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는 향후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 개최하고, 방산·국방정책 분야의 구체적 협력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 방산이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다연장로켓과 방공체계 등 지상 기반 유도무기 분야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향후 천무의 운용·탄약·정비체계 구축 과정에서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체계가 수출 성과의 지속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는 납기, 탄약 종류·수량, 현지 정비 및 기술협력 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 안규백 장관,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2026-09-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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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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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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