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벤처기업 고용규모 82만명…4대그룹 넘어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기부, 2020년 벤처기업 고용 실태조사
지난해 81.7만명 고용…전년비 7000명↑
벤처기업 총매출 207조…삼성 다음 순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벤처기업 고용규모가 4대 그룹을 합한 규모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의 총 매출액은 우리나라 1위인 삼성 다음 수준이다. 연구·개발(R&D) 비율 역시 대기업보다 두배 이상이나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말 기준 3만9101개(예비 벤처, 휴·폐업 제외) 벤처기업의 경영성과, 고용, R&D 투자 현황, 산업재산권 등을 분석한 '2021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벤처기업과 4대그룹 간 고용규모 비교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1.12.26 biggerthanseoul@newspim.com

고용면에서 벤처기업의 총 종사자 수는 81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4대그룹 고용 69만8000여명보다도 11만9000여명이 더 많은 규모다. 실제로 4대 그룹 고용규모를 보면, 삼성 26만2000명, 현대차 16만8000명, LG 15만4000명, SK 11만5000명 규모다.

코로나19 시대 속에서도 벤처기업은 지난해 1년간 7000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기업당 평균 고용은 20.9명으로 전년 22.2명 대비 다소 줄어들었다. 평균 고용인원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신규로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9335개사) 중 일반적으로 고용이 적은 창업초기 기업 비율이 50.2%로 높기 때문이다. 벤처확인이 만료된 기업 중(6737개사) 업력 3년 초과 기업 비율(63.1%)이 높은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중기부는 추정했다.

연구개발서비스 및 기타서비스·도소매가 10.3% 증가했으며, 특히 온라인플랫폼이 속한 도소매업의 평균고용이 35.9% 늘었다. 반면 음식료·섬유·비금속·기타제조가 17.8%, 통신기기·방송기기가 14.2%씩 감소했다. 

매출을 보면, 지난해 벤처기업의 총 매출액은 약 206조9000여억원으로 대기업과 비교했을 때 삼성 다음인 2위로 나타났다. 4대 그룹 매출은 삼성 265조원, 현대차 175조원 SK 140조원, LG 123조원 순이다.

지난해 벤처기업의 평균매출액은 전년 대비 0.1% 줄었으나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9% 감소했고 대기업 평균매출액이 10.5%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벤처기업 평균매출액은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벤처기업 당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9.2%, 237.5%씩 상승해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벤처기업과 4대그룹 간 매출규모 비교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1.12.26 biggerthanseoul@newspim.com

지난해 벤처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4%로 나타났다. 대기업 1.8% 대비 2.4배 높고, 중소기업의 평균 연구개발비 비중 0.8%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타 기업군에 비해 기술개발을 통한 혁신성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SW)개발·정보기술(IT)기반서비스 분야 8.2%, 의료·제약 분야 8.1% 등을 보이며 이들 분야가 타 업종 대비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벤처기업 경영진 현황을 보면, 지난해 벤처기업은 창업자의 61.6%, 대표이사의 55.8%가 공학(엔지니어) 출신으로 기술 중심 기업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경영·경제학 14.9%, 자연과학 12.8%, 인문사회학 7.4% 순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의 지분구조는 창업자의 지분이 68.3%로 가장 많고, 임직원 14.3%, 가족 9.6%, 투자자 7.8%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창업자의 지분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의료·제약분야는 외부 투자자 비중이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벤처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은 '자금조달·운용 등 자금관리 애로'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국내 판로개척',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 순이었다. 벤처기업의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직종(1+2순위 기준)은 연구개발이 71.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생산·품질(51.3%), 홍보·마케팅·영업(41.2%), 전략·기획(22.5%) 등의 순이었다. 벤처기업의 인력확보 애로 직급은 대리급이 75.1%로 가장 높으며, 이어서 중간 관리자급(58.7%), 사원급(52.8%) 순으로 나타났다.

스톡옵션을 부여한 경험이 있는 기업은 1.2%, 현재 스톡옵션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5.9%, 향후 활용계획이 있는 기업은 14.6%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 스톡옵션을 활용중인 기업과 활용계획이 있는 기업이 각각 2.4%였던 것에 비해 각각 2.5배, 6.1배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벤처기업의 인력 확보 애로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벤처기업들이 우리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성장을 이끌어나가고 있다"며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벤처투자 제도 정비, 복수의결권 도입, 스톡옵션 활성화 등을 위한 법령 개정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