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승원개발 '평택1구역 정비계획 결정안' 접수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해 오던 평택 일명 '삼리'가 민간주도 재개발 사업을 통해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22일 평택시는 비티승원개발㈜이 지난달 평택역 인근 성매매 집결지를 포함한 평택동 76번지 일원 재개발을 위한 '평택1구역 정비계획 결정안'을 접수하고 사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역 인근에 있는 집장촌 전경 모습이다[사진=비티승원개발] 2021.12.22 krg0404@newspim.com |
현행 '도시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토지 등 소유자 3분의2 이상, 면적 기준 2분의1 이상이 동의하면 정비계획결정안을 제출할 수 있다.
비티승원개발은 향후 신탁방식 지정개발자 선정 조건인 토지 등 소유자 4분의3 확보를 위해 추가 동의에 나서는 한편 PF 조달, 신탁사 선정 등 절차도 밟아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현재 이 업체가 제출한 정비계획결정안을 검토해 절차를 거쳐 사업 승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강범규 대표는 "원 도심의 차별화된 재개발 사업을 통한 신·구도심 간의 조화와 충분한 공원부지와 문화 공간 조성으로 평택시민들이 함께 찾을 수 있는 복합문화 단지의 중심이자 평택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이 업체가 사업추진에 필요한 요건을 갖춰 서류를 접수한 만큼 검토를 거처 관계부서와 협의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해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티승원개발은 10여년전 모기업인 '비티그룹' 때부터 평택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각종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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