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6명 늘어, 산발적 집단감염 여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신규 확진자가 2000명에 육박한 가운데 동작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최소 46명이 확진됐다.
서울시는 2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1994명 늘어난 20만52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6명 증가한 1537명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5000명대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18명 늘어 누적 57만417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997명으로 1000명대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역대 세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2021.12.20 mironj19@newspim.com |
발생원인별 현황은 해외유입 15명, 집단감염 95명, 확진자 접촉 995명, 감염경로 조사중 889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동작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38명, 관악구 소재 학원 관련 9명,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5명, 동대문구 소재 시장 관련 3명 등이다.
동작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는 19일 원생 1명(타시도)이 최초 확진된 후 종사자 6명, 원생 25명, 가족 15명 등 총 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서울시민은 38명이다.
접촉자 238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45명, 음성 66명으로 나타났으며 127명은 결과를 대기중이다. 서울시는 확진자 동선조사 및 접촉자 파악중이며 해당 어린이집은 일시 폐쇄 조치됐다.
연령대별 현황은 60대 337명(16.9%), 40대 296명(14.9%), 50대 289명(14.5%), 30대 287명(14.4%), 9세 이하 234명(11.7%), 20대 203명(10.2%), 10대 176명(8.8%), 70세 이상 172명(8.6%) 순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3024개 중 2247개(74.3%),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71개 중 329개(88.7%)를 각각 사용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5669개 중 3513개(62%)를 가동중이며 재택치료자는 1462명 늘어난 5만1828명으로 이중 1만2961명은 현재 치료중이다.
백신접종은 95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21일 0시 기준 1차 85.2%(810만2651명), 2차 82.7%(786만254명), 3차 47.1%(232만6441명, 2차 접종 3개월 도래자 기준)으로 집계됐다. 신규접종은 1차 1만8242명, 2차 9111명, 3차 15만1971명 등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만4380회분, 화이자 130만2858회분, 얀센 2245회분, 모더나 34만6380회분 등 총 166만5863회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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