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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파월 지나가고 산타 올까…연말 랠리 기대감 '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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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형 이벤트 마무리에 산타 랠리 기대 여전
경제 회복·기업 이익 개선 전망도 주가 지지
긴축 사이클 앞둔 기술주 밸류에이션은 부담
'1월 효과' 앞두고 저렴한 스몰캡에 기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의지를 확인한 뉴욕 증시에서는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 연준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연말, 전문가들은 주식 대신 채권이나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위험한 일이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주말 종가보다 1.68% 하락한3만5365.44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4% 내린 4620.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95% 밀린 1만5169.68에 마쳤다.

투자자들은 예년과 같이 리스크(risk·위험)가 상당 부분 정리된 연말 시장에서 산타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다음 주부터 월가가 본격적인 '연말 모드'로 돌입하면서 거래량은 크게 줄어들고 시장의 움직임은 과장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내년 3월 이후 곧바로 긴축에 나설 수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대형 기술주보다 소형주(스몰캡) 투자가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 연준의 매파 기조는 '골디락스'…성장·이익 기대는 불변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주 내년 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지만, 당장 주식을 팔 이유는 없다는 진단이 우세하다.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이 같은 여건에서 기업 이익도 계속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강한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시장이 우려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 의지를 분명히 밝힘으로써 연준이 산타 랠리의 기틀을 닦아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킹스뷰 애셋 매니지먼트의 폴 톨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시장이 원하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줬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겠다는 연준의 의지가 오히려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세븐스 리포트의 설립자인 톰 이사예는 블룸버그통신에 "연준의 결정이 발표됐기 때문에 산타 랠리를 막을 만한 거시 이벤트가 없다"면서 "연준이 매파적이 아니라고 볼 수 없지만, 투자자들이 지금 당장 주식을 팔 정도로 매파적이진 않았다"고 판단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조건으로 완전고용을 강조하면서, 경제 성장을 저해할 만큼 고통스러운 긴축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도 시장에서 낙관론을 키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에 하방 위험을 가하거나, 내년 초기 긴축으로 경기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연준이 중립금리로 여겨지는 2.5%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에서 긴축을 중단해야 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브룩스 맥도널드의 에드워드 박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연준의 결정에 대해서는 시장에 '골디락스' 해석이 있다"고 진단했다. 즉,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면서도, 경제 회복을 탈선시킬 정도로 금리를 올리진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당장 급격히 금융시장 여건이 긴축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역시 산타 랠리가 무난히 진행될 수 있는 조건을 형성한다.

데이터 트랙 리서치의 니콜라스 콜라스 공동 설립자는 로이터통신에 연방기금 선물시장이 3~5개월 후 연준의 첫 금리 인상에 베팅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이 정도는 주식에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콜라스 설립자는 "금리를 한 번에 50bp(1bp=0.01%포인트) 올리는 게 아닌 이상 첫 금리 인상이 역사적으로 주가 랠리를 멈춘 적은 없으며 2022년에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마스 장식에 비친 뉴욕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2021.12.17 mj72284@newspim.com

◆ 산타 랠리의 역사

산타 랠리는 대체로 12월 마지막 5거래일과 1월 첫 2거래일 사이에 펼쳐지는 주식 강세를 가리킨다. 올해 기준으로는 이달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의 기간을 전통적인 산타 랠리 시즌으로 볼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1928년 이후 S&P500지수는 산타 랠리 기간 평균 1.6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최고치는 8.8%에 달했으며 최저치는 마이너스(-)5.0%였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이 같은 산타 랠리가 12월 말 전체로 확대됐다고 본다. BofA에 따르면 12월은 대체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 달로 집계되고 있는데, 12월 주식 거래 역사상 74%의 경우 S&P500지수는 월간 기준 상승 마감했다. 

내셔널 시큐리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연말 결승선까지 시장은 빠르게 달려 나갈 것"이라면서 "11월과 12월 초 시장을 흔든 요소가 몇 개 있지만, 이것들은 지나갔으며 시장은 이제 상승 추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룩스 맥도널드의 박 CIO는 연말까지 주식시장이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사람들은 채권이나 현금을 들고 있기 고통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한다"고 귀띔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수바드라 라자파 미국 이자율 전략 책임자는 마켓워치에 "주요 이벤트가 지나가면서 투자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이것을 보면 금융 여건을 긴축하지 않으면서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수 있는 여지가 아직 남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기술주보다 '1월 효과' 기대되는 스몰캡에 기회

FOMC 회의 이후 기술주가 뚜렷한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대형주 대비 밸류에이션이 크게 낮아진 소형주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주요 대형 기술주는 이날도 약세를 이어갔다. 애플(AAPL)은 전장보다 0.65% 하락했으며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과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각각 1.88%, 0.34%씩 밀렸다. 메타플랫폼(FB)은 0.33%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런 여건에서 산타 랠리가 펼쳐지면 대형주보다 저평가된 소형주 투자가 유리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소형주 벤치마크인 러셀 2000지수는 지난달 8일 고점으로부터 약 10%가량 밀린 상태다. 다만, 이날 러셀2000지수는 뉴욕 증시의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도 전장보다 21.48포인트(1.00%) 오른 2173.93에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은 러셀 2000지수로 대표되는 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지지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셀2000지수는 지난달 최고치에 도달했지만, 러셀2000/다우지수 비율은 지난 2월 이후 고점을 찍은 후 아직 한 번도 신고점을 경신하지 못했다. 그만큼, 대형주보다 소형주의 실적이 부진했다는 얘기다.

현재 러셀 2000지수는 다우지수와 비교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레벨에 머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형주가 대형주 대비 강세를 보이는 '1월 효과'와 내년 전반적인 강세 기대감이 월가에서는 확산하고 있다.

BofA는 2022년 전망 보고서에서 "S&P500지수의 경우 내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지만 스몰캡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스몰캡은 보다 국내에 집중돼 있으며 서비스 지출 산업에 노출돼 있어 정부의 지출 확대와 리쇼어링(해외 업체의 국내 복귀)으로 더 큰 수혜를 누릴 수 있는 데다 대형주보다 저렴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다음 주 발표되는 지표 중에서는 23일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주목할 만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연준이 주목하는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4.6% 급등해 1989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날 발표되는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에서도 높은 인플레이션이 소비 심리에 미쳤을 영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목할 만한 기업 실적으로는 20일 나이키(NIKE)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카니발(CCL), 21일 제너럴 밀스(GIS), 22일 카멕스(KMX)가 있다.

24일은 크리스마스 대체 휴일로 휴장한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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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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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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