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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주 부진 '빨간불'…수은, 대외채무보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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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외수주 점검 및 수주지원 강화
수은, 총액제한비율 35%→50% 상향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국내 기업들의 해외수주 확대를 위해 수출입은행의 대외채무보증 제한이 완화된다. 총액제한 비율이 50%까지 상향조정되고 총액기준도 개선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해외수주 동향 점검 및 수주지원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요소수 품귀 사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11.07 photo@newspim.com

해외수주 시 총액제한 비율이 현재 35%에서 50%로 높아진다. 무역보험공사의 당해연도 실적이 현재 기준이지만, 무보의 직전 3개년 평균실적으로 개선된다. 건별제한도 현재는 사업별로 대출과 보증을 합산한 총 지원금액의 50%이상 보증이 불가하지만, 지원 프로젝트별 보증과 대출의 탄력적 조합이 가능하도록 건별제한 적용이 배제되는 거래가 신설된다.

프로젝트 대형화와 투자개발형 사업 확대 등 수주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지원 수요 대응을 위해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간 협업도 강화된다.

수출입은행의 특별계정 2단계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국가신용도가 낮아(B+이하) 수은 일반계정으로 지원 곤란한 저신용국의 인프라 사업 수주 지원을 위한 수은 특별계정이 신설(2019~2021년, 1조원) 및 확대(2022년 이후, 1조원)된다.

특별계정 1단계 조성 잔액과 내년 예산에 일부 반영된 특별계정 2단계 재원을 활용하여 신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2단계 재원조성 목표는 1조원이며, 내년에 활용가능 재원은 정부출자 예산 250억원, 수은 매칭액 375억원 등 625억원이 조성완료됐다.

기본여신약정 대상기관 확대와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의 투자사업 발굴도 가속화한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외에 카타르·사우디 국영석유회사와 기본여신약정(F/A) 체결을 추진하고, 사우디국부펀드(PIF)와 F/A 협력 확대 등 중동에 대한 대규모 인프라 사업 수주도 지원한다.

현재 1조2000억원이 조성된 PIS펀드는 1조 5000억원을 목표로 조속히 투자금 확보를 완료하고, 펀드 투자사업 발굴 활성화를 위한 통합투자플랫폼도 분기별로 지속을 개최할 방침이다. 핵심 프로젝트 추가발굴 및 중점관리를 위해서는 폴란드 원전 수주와 관련해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지원방안이 모색된다.

[자료=기획재정부] 2021.12.13 dream@newspim.com

폴란드 정부는 2043년까지 총 6기의 원전건설 계획(약 400억 달러 규모)을 갖고 있으며 현재 미국 프랑스 한국과 사업을 협의중이다. 폴란드는 미국과 2020년 10월 원자력 협력 정부간 협정(IGA)을 체결하고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지만, 사업자 확정은 내년 예정이다.

폴란드 측은 사업비의 최대 49%를 공급자가 조달토록 요구하고 있어 재원조달이 수주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 내년 3월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재원조달 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기재부·산업부)·금융기관(수은·무보)·한국수력원자력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정부간 고위급 회의를 계기로 수주를 측면지원하고, 중장기 로드맵도 추진한다. 부처별로 고위급 회의시 우리기업 수주 진행현황 사전점검을 토대로 지원을 적극 요청하는 등 수주를 위한 우호적 여건을 조성한다.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 타당성조사 지원을 강화하고, 세무 컨설팅을 신규 지원한다. 예비타당성 조사와 인사 등을 통해 공기업 제도개선의 본격 적용으로 공기업 해외인프라 투자 활성화도 촉진된다.

한편 올해 12월10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해외 수주액은 24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지난해는 300억달러 초과달성 등 반등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전년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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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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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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