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남기 부총리 "우즈벡은 신북방정책 핵심 파트너…새로운 도약 기대"

기사입력 : 2021년11월26일 18:00

최종수정 : 2021년11월26일 1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정부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며 "양국 교역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4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는 양국간 경제협력 전반을 논의하는 양국간 경제분야 고위급 협의체로 지난 2018년 타슈켄트에서 1차 회의가 개최된 이후 이번이 네번째 회의다. 

이날 홍 부총리는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Sardor Umurzakov)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장관과 함께 회의를 진행했다.

홍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내년이 한-우즈벡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그간 쌓아온 양국 교류·협력의 성과를 토대로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 수석대표들은 그간 진행해온 경제협력 사업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미래 공동번영을 위한 양국의 협력방향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에 참석,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1.11.26 photo@newspim.com

우선 양국은 지난 1월부터 개시된 무역협정 협상을 조속히 타결해 나가기로 했다. 농산물 검역절차에 대해서도 양국이 원만한 진행을 위해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가장 중요한 협력분야로 꼽히는 개발협력도 지금보다 더 진전시키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개발협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즈벡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우즈벡 진출에 촉매 역할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보건의료 분야 중심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주요사업이 연내 승인되도록 협력을 더욱 가속화하기로 했다. 경제협력증진자금(EDPF)도 우즈벡 정부사업뿐 아니라 민관 협력사업에 활용되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과 같은 지식공유와 자문협력도 양국 모두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간 한국은 우즈벡을 대상으로 총 6.3억달러에 달하는 14건의 프로그램을 승인했는데, 이중 의료기기 공급, 아동병원 건립 등 보건의료 분야가 63%를 차지한다.

세계경제의 구조적 전환에 대응해 신산업 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에 발맞춰 양국이 ICT, 스마트시티, eHealth 등 디지털 기반의 협력 틀을 연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를 거점으로, 우즈벡의 자원과 한국의
선진 가공기술을 융합한 첨단산업용 소재부품의 생산기술 공동개발도 가속화하는 등 공급망 차원의 협력도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발전소나 도로 등 우즈벡이 발주하는 주요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기업의 참여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앞서 제시한 4가지 협력방향이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 본다"며 "새로운 30년도 지난 30년 이상으로 더욱 눈부신 관계발전을 이뤄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