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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현대, 높은 문턱 뚫고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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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노크 끝에 세계최강 페어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에 입성
국제갤러리와 함께 한국 현대미술의 중요한 단면 소개

[서울 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한국의 화랑들에게 유독 문턱이 높았던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Art Basel Miami Beach)를 갤러리현대(대표 도형태)가 도전 끝에 뚫었다. 갤러리현대는 세계적 권위의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에 올 겨울부터 참가한다. 그간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에는 한국의 국제갤러리(회장 이현숙)가 매년 참가해왔고, 원앤제이갤러리(대표 박원재)가 2013, 2015, 2016년 세차례 참가했을 뿐 여타 갤러리는 참가하지 못했다.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측은 십여년째 한국 갤러리들의 참가신청을 검토만 해오다, 이번에 갤러리현대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좀더 많은 한국 화랑에게 참여기회를 부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일단 딱 한군데였던 참가화랑이 2개로 증가한 것이다.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의 경우 워낙 부스비와 제반비용 등이 천문학적으로 소요돼 참여가 능사는 아니다. 또한 첫 출전부터 높은 성과를 거두는 것도 쉽지 않다. 따라서 갤러리현대가 중장기적인 목표 아래 인내심을 갖고 페어에 면밀하고도 전략적으로 대응해 한국 화랑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 현대미술의 독창성과 수월성을 알리는데 기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작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던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가 올해는 36개국에서 253개 화랑이 참여한 가운데 11월30~12월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온라인뷰잉룸도 같은 기간 공개된다. [사진=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 2021.11.25 art29@newspim.com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아트바젤 바젤'과 함께 국제적으로 가장 명망있는 아트페어다.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화랑들의 수준과 규모, 출품작의 질과 판매역량 등 모든 면에서 정상급이다. 게다가 메인 전시인 '갤러리즈' 섹터 외에도 캐비닛, 메르디앙, 노바, 포지션, 서베이 등 각종 부대행사도 압도적으로 짜임새있게 꾸며져 고가의 작품을 판매하는 아트페어인 동시에 미술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는 미국 내에서 개최되는 아트페어 중에서도 단연 최강의 1등 페어다. 미국 남부의 미술애호가는 물론, 겨울 추위를 피해 따뜻한 플로리다로 몰려드는 미국 전역의 슈퍼리치들이 즐겨 찾는 예술이벤트다. 이 기간 중 마이애미비치에는 위성페어가 여럿 열리고, 마이애미에 소재한 미술관과 갤러리에서도 매머드한 전시회를 다채롭게 기획해 12월초의 마이애미는 현대미술의 열기로 들썩거리게 된다.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행사를 취소해 올해 2년 만에 재개됐다. 올들어 아트바젤 홍콩과 아트바젤 바젤이 성공적으로 재도약한바 있어 한 해의 대미를 마이애미비치가 장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에 처음 참가하는 갤러리현대가 선보이는 이건용의 'Bodyscape 76-2+3(Angels)-디테일' 2021 [사진=갤러리현대] 2021.11.25 art29@newspim.com

올해 페어에는 36개국에서 253개 화랑이 참여한다. 대부분이 북미와 유럽의 갤러리가 주류를 이루고,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도 유수의 갤러리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들을 판매한다. 페어는 11월30일 VIP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뷰를 시작으로 12월 2일(공식개막)부터 4일까지 닷새간 마이애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갤러리현대가 2021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에 출품하는 이강승의 작품 '무제-William Dorsey Swann'. 종이 위에 그래피티. 2020. 이강승은 서울 삼청로의 갤러리현대에서 '잠시 찬란한'(12월31일까지)이라는 타이틀로 개인전도 열고 있다. [사진=갤러리현대] 2021.11.25 art29@newspim.com

갤러리현대는 올해 처음 참가하는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갤러리즈 섹터)에 작고작가인 곽인식 김창열 박현기의 작품을 비롯해 이승택 이건용 이강소 김민정 이강승 등 모두 8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 추상미술의 개척자로, 시대를 앞서가는 작업을 구가했던 곽인식(1919-1988)에서부터 40대 작가인 이강승(43)까지 한국현대미술의 주요 작가들이 고루 포함됐다.

도형태 대표는 "국제적으로 한국의 현대미술이 주목받고 있는 시기에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한국미술사에 중요한 흔적을 남긴 현대미술가들의 핵심적인 작업과 다양한 주제와 스타일을 실험한 여러 작가들의 변화무쌍한 작품들을 소개해 한국 현대미술의 독창적인 세계를 각인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기자= 국제갤러리가 2021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에서 선보이는 양혜규의작품 '평창길 열두 불기운-#2 HS22550'. 2021. 가스레인지 위에 블라인드를 늘어뜨린 작가의 신작이다. [사진=국제갤러리] 2021.11.25 art29@newspim.com

한편 한국의 톱 갤러리인 국제갤러리도 2021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의 갤러리즈 섹터에 부스를 차린다. 국제갤러리는 회화, 조각, 사진, 설치를 아우르는 국내외 근현대미술가들의 중요한 작품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한국 작가로는 양혜규의 신작을 공개한다. 벽에 걸 수 있도록 변형된 가스레인지에 블라인드를 건 양혜규의 일종의 가전기기 조각의 타이틀은 '평창길 열두 불기운–#2 HS22550>(2021)이다. 새로운 발상이 돋보여 호응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혈연·사회적 관계에 놓인 지인들의 숨을 불어넣은 여러 개의 풍선을 브론즈로 제작한 김홍석의 조각 'MATERIAL'(2014)과 물, 안개 나무같은 자연적인 요소를 플렉시글라스와 캔버스를 중첩해 몽환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이기봉의  'Eye and blackhole'(2014)도 선보인다. 또 해방 전후 한국사회의 격동적인 분위기와 친할머니에 대한 추억을 담은 강서경의 'Grandmother Tower'연작 중 'tow #19-06'(2015-2019)도 관람객을 맞는다. 해외작가로는 전설적인 미국 사진작가 로버트 메이플소프와 스칸디나비안 작가 듀오 엘름그린 & 드라그셋의 작품을 전시한다.

한편 올해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는 온라인 전시도 병행한다. 온라인 뷰잉룸(OVR) 또한 VIP 프리뷰와 일반 오픈으로 구분해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닷새간 공개된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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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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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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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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