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제네시스 vs 독일차, 전기차도 고성능&럭셔리 '맞불'

기사입력 : 2021년11월25일 15:39

최종수정 : 2021년11월25일 15:39

GV60·iX·EQS·RS 이트론 GT 등 전기차 출격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서울모빌리티쇼가 개막하면서 럭셔리 전기차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완성차업체들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사의 전기차 경쟁력을 자랑했다.

[사진= 제네시스]

◆ 제네시스 GV60 앞세워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도 공개

제네시스는 약 1000㎡(303평) 규모의 전시장에서 최근 발표한 전기차 신차 GV60을 포함한 각종 전동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인 GV60는 다양한 컬러의 모델이 총 4개 전시돼 관람객들이 각양각색의 GV60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인 만큼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 차량 수를 다수 배치한 것이다.

GV60에는 얼굴인식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페이스 커넥터'가 국내 최초로 적용됐으며 지문 인증 시스템과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술이 도입됐다. 최첨단 기술을 집대성한 전기차에 걸맞는 편의기능이 탑재된 것이다.

GV60은 부스트 모드가 있어 스피디한 주행을 가능하게 돕는다. 부스트 모드 사용 시 10초 간 최대 360kW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럭셔리 브랜드에 걸맞는 성능이다. 반면 가격은 합리적으로 스탠다드 기준 5990만원이다.

럭셔리 SUV인 GV70의 전동화 모델도 이날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GV70은 자체 연구 결과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 이상으로 나왔으며 전기차 전용 G-Matrix 패턴 그릴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제네시스는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 '제네시스 액스', 첫 전동화 세단인 G80 전동화 모델을 전시했다.

[고양=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2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 데이에서 BMW의 새로운 전기 차량인 iX가 공개되고 있다. 2021.11.25 hwang@newspim.com

◆ BMW·벤츠·아우디 '럭셔리 전기차' 왕좌의 게임 돌입

일명 '독일 3사'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는 각각 전기차 신차를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을 알렸다.

BMW는 최근 출시한 iX, iX3, i4를 공개하면서 이들 모델로 하여금 "럭셔리 전기차 세그먼트를 대표하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iX는 BMW코리아가 7년 만에 내놓는 순수전기차로 강력한 주행성능에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이 더해졌다. 주양예 BMW그룹 코리아 상무는 "ix xDrive40, 50에 이어 내년에는 고성능 모델 M60을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첫 전동화 전용 플랫폼인 EVA2(Electric Vehicle Architecture)를 적용한 EQS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EQS는 내연기관차 기반 전동화 SUV인 EQC, EQA와 달리 전동화 세단이다.

[사진=벤츠]

벤츠는 전시차량을 모두 전동화 라인업으로 구성하면서 향후 전동화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프로드 G클래스 전동화 버전 콘셉트카인 '컨셉 EQG'와 EQB, EQE도 공개하며 내년 출시를 예고한 것이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 대표이사 사장은 "벤츠는 본격적으로 전동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산업 전반 및 벤츠가 속한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전동화를 가속하겠다"며 "벤츠는 어느 시대에서나 모빌리티 선구자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아우디 역시 이트론(e-tron) GT, RS 이트론 GT를 포함한 총 18종의 차량을 선보였다. 이트론 GT는 최근 독일 최고 권위 자동차상인 '골든 스티어링휠 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를 수상하기도 했다.

아우디는 또한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컴팩트 세그먼트 순수 전기차인 Q4 이트론을 공개했다. 내년에 국내에 출시되는 Q4 이트론은 1회 충전으로 유럽 기준 520km를 주행할 수 있다. 제프 매너링 사장은 "Q4 이트론은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순수 컴팩트 SUV"라며 "Q4 이트론은 살아있는 진보의 또 다른 의미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2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 데이에서 아우디의 Q4 e-tron이 전시되어 있다. 2021.11.25 hwang@newspim.com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