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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열기 100도 펄펄, 한겨울 중국 대륙 메타버스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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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지형도 지각변동 주목, 대기업 신규진출 잇따라
증시 신에너지 이어 메타버스 테마주 유망 종목 각광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한 겨울을 맞은 중국 대륙에 메타버스(Metaverse, 元宇宙, 3차원 가공세계)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메타버스 산업 응용과 기업 투자 진출이 급증하고 있다. '메타버스 인재' 몸값 상승도 천정부지 추세다. 증시에서는 메타버스 테마주들이 투자 유망 종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메타버스는 5G 및 6G 기술 융합을 통해 경제와 문화 디지털 관광 교육 등으로 영역을 급속히 확장해 가고 있다. 메타버스 열풍이 불면서 이 분야에 대기업들의 투자 진출이 몰리고 있다. 

화웨이와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중국 기술 및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메타버스 분야에 발을 들였고 통신사들도 메타버스 인프라 구축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중국 후난(湖南)성 유명 관광지 장자제(張家界, 장가계)가 이달 중순 메타버스 연구 센터를 설립하고 관광 영업에 응용하는 작업에 나섰다.

장가계는 중국 관광지 가운데 메타버스를 처음으로 여헹 비즈니스에 도입한 관광지가 됐으며 이를 통해 장가계를 고질량 디지털화 혁신 관광 명소로 탈바꿈 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는 가공 및 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중국 전문가들은 메타버스에 대해 인간이 먹고 잠자는 것 외에 모든 것을 가상 세계에서 실현하는 것을 추구한다며 응용과 발전 가능성이 무한대라고 밝히고 있다. 인민일보는 평론에서 아직 형체가 분명치 않은 신흥 현상이지만 광대한 발전 공간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타버스가 중국 경제 산업 분야에서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관련 인재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바이두]. 2021.11.25 chk@newspim.com

 

25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최근 대기업의 메타버스 분야 진출이 잇따르고 게임 산업이 폭발 성장함에 따라 테크니컬 아티스트(TechnicalArtist, TA) 분야 인재가 절대 부족한 상황에 몰리고 보수가 무섭게 뛰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인터넷 공개 채용 공고에 의하면 대다수 테크니컬 아티스트 들에 대한 보수는 학력과 경력에 상관 없이 월 보수가 5만 위안(900만 원)~8만 위안(1400만 원)에 이른다. 일부 업체들은 연간 20 차례 월급을 약속하는 곳도 있고 일부 스카우트 기업중엔 연봉 100만 위안(1억 8000만 원)을 제시하는 회사도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메타버스에 대응할 테크니컬 아티스트 인재는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출현하기 전부터 임금 수준이 높았다며 메타버스 붐으로 현재 수요에 비해 공급이 극히 부족한 상황이어서 뛰어난 인재의 경우 연봉 100만 위안도 많은 게 아니라고 말한다.

제일재경은 최근 메터버스 열풍으로 인해 게임 산업외에서도 테크니컬 아티스트 인재 수요가 대량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가상 세계를 보여주는 '가상 디지털 인간' 분야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가상 디지털 인간 분야 전체 시장이 오는 2030년 까지 약 2700억 위안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이런 전망 속에 최근 중국에 가상 디지털 인간 관련 기업들이 우후죽순 처럼 생겨나고 있다.

인터넷 포탈 왕이는 이런 배경하에서 최근 중국 본토와 홍콩 증권 시장에는 메타버스 테마주 투자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고 전했다. 증권 투자기관들은 2021년 들어 메타버스 산업을 심층 분석한 연구 보고서만 200여 편을 쏟아냈다.

안신(安信)증권은 증시의 메타버스 투자 열기에 대응. 증권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독립 연구소를 발족했다. 화타이(華泰) 증권은 최근 개최한 '2022년 투자 서밋'에서 메타버스를 가장 투자 유망한 섹터로 꼽았다.

투자자들은 메타버스 테마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대표적인 관련 종목들은 대부과기(大富科技) 개원교육(開元教育) 성천망락(盛天網絡) 가창신시(佳創視訊) 천망전매(川網傳媒) 수마시신(數碼視訊) 오야설계(奧雅設計) 등이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메타버스 섹터가 현재 테마주 형성 초기 과정이라 아직 옥석 가리기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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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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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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