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책의속살] 치솟는 연료비에 한전 '울상' vs 발전6사 '방긋'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전, 3분기 연결기준 1.1조 누적 손실
발전사 1.9조 영업익…전년비 5804억↑
전기료 연료비연동제 현실화 요구 커져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연료비가 치솟는 가운데 오른 연료비를 전기료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서 한국전력이 적자폭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 반면 연료비 상승으로 전력 구입단가(SMP·계통한계가격)가 오르면서 발전사들은 올해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전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조2824억원 감소한 -1조1298억원이다. 한전이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 한전, 3분기 영업비용 5.5조 급증…1.1조 누적 손실

국제유가 상승 등 연료비 인상에 따라 발전단가가 높아지면서 자회사인 발전공기업으로부터 전력을 비싸게 사오는 대신 소비자에겐 상대적으로 싸게 판매한데 따른 것이다.

한전은 올해부터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지만 연료비 상승 등 인상 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 등을 이유로 2분기와 3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유보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전은 3분기 영업손실 이유에 대해 전력판매량 증가 등으로 매출액이 1조1794억원 증가했음에도 연료비와 구입전력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5조4618억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제조업 평균가동률 증가 등으로 전력판매량이 4.6% 증가한 반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연료비 조정요금 적용(-3원/㎾h)으로 전기판매수익은 1.9%(8082억원)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 발전사 전년비 5804억 늘어난 1.9조 영업익…연료비연동제 현실화 요구↑

반면 한국수력원자력 등 발전 6개사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년 전에 비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력원자력 등 발전 6개사의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조88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 영업이익 1조3029억원과 비교해도 5804억원이 많다.

원전을 가동하는 한수원을 제외한 연료비 상승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화력발전 5개사로 대상을 좁혀도 영업이익은 총 7737억원으로 지난해 129억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때 8000억원 가량 실적이 증가했다.

발전사들의 영업이익 증가는 연료비 상승으로인 SMP 인상에 따른 것이다. SMP는 한전이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도매 가격이다. 국내 전력시장은 전력공급가격이 저렴한 발전소부터 비싼 발전소까지 급전순위를 메긴 뒤 전력수요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발전소를 가동한다. 이 때 전력수요가 최대로 많아지는 시간에 전력생산에 투입되는 발전소 중 가장 비싼 발전소가 SMP를 결정하는 구조다.

전력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0월 기준 월 평균(육지·제주 합계) SMP는 ㎾h당 107.76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76.35원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오름세다. 10월 SMP는 2019년 3월 112.42원을 기록한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같은 달 50.39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치솟았다.

정부와 한전은 SMP 상승에 따른 한전 실적 악화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분기 전기요금을 8년 만에 인상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적용된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분기 최대 ㎾h당 3원, 연간 최대 ㎾h당 5원 상한 제약으로 한전의 4분기 실적이 눈에 띄개 개선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연료비 연동제를 현실화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발전 연료비가 폭등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어느 정도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한전에서도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통한 원가절감에 힘을 쏟아야겠지만 올라간 연료비 부분에 대해서는 해외 사례를 봤을 때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