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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울릉도 관광상품 유통판매시스템 구축하겠다"

기사입력 : 2021년11월21일 17:01

최종수정 : 2021년11월21일 17:02

21일 울릉군서 마지막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 주재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릉.독도 관광 플랫폼 구축 등 경북도 차원의 울릉지역 관광상품 유통판매시스템이 구축된다.

또 울릉지역 어업권 확보위한 '오징어 어획 조업구역 설정' 방안이 적극 검토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1일 울릉군 한마음회관 회의실에서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울릉지역 사회단체와 어업인들의 건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21일 울릉군 한마음회관 회의실에서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11.21 nulcheon@newspim.com

'환동해 시대 도서주민 기(氣) 살리자의 주제로 열린 이날 울릉군 현장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울릉군과 주민, 농.어업인들로부터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관광산업과 어업분야 발전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이 지사는 '민생 애로사항 건의 및 답변의 시간'을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관광객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등의 회복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하게 챙겼다.

이 지사는 울릉군과 지역 사회단체가 제시한 '울릉.독도 관광 통합 플랫폼 구축' 건의와 관련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울릉지역 여행업, 숙박업, 음식점 등 관광 관련 업소들의 피해가 두드러진다"며 '경북도 차원의 관광상품 유통판매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또 어업인들이 제시한 '연안어업의 오징어 조업구역 설정' 건의 관련, "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철저히 하고 장기적으로 연안어업 오징어 조업구역 설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어업인들은 "지속적인 오징어 어획량 감소에 따라 강원도 연안어선들이 해상경계를 넘어 울릉도 인근에서 조업하는 사례가 잦다"며 오징어 어획 조업구역 설정을 강하게 요구했다.

21일 울릉군 한마음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농어업인들의 건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11.21 nulcheon@newspim.com

어선장비 지원 사업 제도개선 요구도 나왔다.

어업인들은 "현재 어선당 지원한도액 500만원으로는 고가의 선박 레이더 등 안전사고 예방장비 구매가 불가하다"며 "어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어선장비지원사업 한도액을 증액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지사는 이와관련 어업인단체 등 의견수렴 후 최대한 의견을 반영해 제도개선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울릉지역 농업인들의 정책 건의도 이어졌다.

농업인들은 육지에 비해 체계적인 농업교육 제공이 어려운 점을 호소하며 "농업인 교육장 건립위해 도비를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울릉 특산물 재배농가의 능력 향상과 교육활성화를 위해 사업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이철우 지사는 "새바람 행복버스 마지막 일정으로 울릉을 방문하게 돼 의미가 크다. 대형크루즈 취항으로 언제든지 올 수 있는 가까운 섬이 된 만큼 새로운 여행트렌드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행복버스는 마무리되지만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도민에게 기(氣)를 불어 넣을 수만 있다면 어디든 한걸음에 달려 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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