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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맘마, 마트협회와 MOU...ESL 사업 공동 추진

기사입력 : 2021년11월19일 16:08

최종수정 : 2021년11월19일 16:08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더맘마(대표 김민수)는 한국마트협회(회장 김성민)와 모바일 식자재 O2O 서비스와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더맘마는 지역 식자재마트 쇼핑 앱 '맘마먹자'와 'MaZa(마자)'를 운영 중인 유통 IT 기업이다. 가맹을 맺은 전국 동네마트들의 신선식품과 공산품 등을 앱을 통해 판매하고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는 직영 식자재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한국마트협회는 전국 중소형 마트 6만여곳과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 30만명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회원사 성장을 위해 물류, 마케팅, 앱, 파트너사 확대 등을 추진하고 융복합 사업을 발굴한다. 정책에 중소상인 보호 육성 정책이 내실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예산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마트협회 회원사들은 순차적으로 더맘마와 가맹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맘마먹자와 마자 등 더맘마 식자재 쇼핑 앱에 가맹점으로 이름을 올리고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더맘마 가맹점 확대 추세에는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에는 더맘마가 한국마트협회 회원사에 자체 개발 ESL 솔루션을 독점 공급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국마트협회는 회원 마트들을 대상으로 더맘마 ESL 도입을 적극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중심으로 확산 중인 ESL이 동네 마트에서도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맘마가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마트협회는 이번에 더맘마와 맺은 업무협약과 같거나 비슷한 내용의 또 다른 업무협약을 타사와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 다른 식자재 쇼핑 앱과 협회 차원의 가맹 계약을 맺거나 타 ESL 업체와 공급 협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역 상권과의 상생과 중소 마트 유통 혁신을 지향하는 더맘마의 사업 철학에 공감해서다.

김민수 더맘마 대표는 "동네 마트는 대기업이 가질 수 없는 여러 장점을 갖고 있다"며 "동네 마트에 체계적인 IT를 도입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 소속 마트들의 리테일테크 발전과 유통혁신을 더맘마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김성민 한국마트협회장은 "중소마트들이 지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무에서 유를 만든 김민수 더맘마 대표의 에너지와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협회가 도울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열심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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