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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약품, MSCI 글로벌 스몰캡 지수 편입..."외국인 자금 유입, 중장기 수급 기대"

기사입력 : 2021년11월15일 14:01

최종수정 : 2021년11월15일 14:01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닥 상장사 국전약품(대표이사 홍종호)이 'MSCI 글로벌 스몰캡 지수(MSCI Global Small Cap Korea Indexes)'에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MSCI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자회사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약어다. MSCI 글로벌 스몰캡 지수는 MSCI에서 발표하는 지수로서, FTSE 지수와 함께 국제금융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지표다. 매년 2월, 5월, 8월, 11월마다 분기 리뷰를 하면서 구성 종목의 편출입을 발표하며, 특히 반기 리뷰를 하는 5월과 11월에는 상대적으로 큰 폭의 종목 편출입이 발생한다.

11월 정기 변경에서는 국전약품을 포함해 국내 15개 회사가 신규 편입됐으며, 47개 회사가 편출됐다. MSCI지수는 여러 패시브 펀드 등이 벤치마킹하고 있어 MSCI 리뷰 편입 종목에는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큰 폭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향후 국전약품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전망된다. 회사 측은 "지수 변경일 이전인 지난 12일부터 지속적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중장기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편입 배경에는 국전약품의 사업 확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제약바이오 영역에서 감염병, 난치병, 만성질환 등의 치료제 개발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사업영역 확장으로 바이오회사로 발전해간다는 사업전략과 소재사업 영역에서 2차전지 전해질 첨가제 및 전자소재 사업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 편입의 배경으로 판단했다.

국전약품 관계자는 "이번 MSCI 편입으로 국전약품의 전략방향이 미래시대가 요구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반증이라 보고 우리의 전략을 강화하고 원료의약품 기업을 넘어 4차산업의 핵심기업으로 성장해가겠다"고 밝혔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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