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제네시스 GV60, 사람과 교감 '신박'...가속 성능 슈퍼카 안 부러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인 알아보는 얼굴·지문인식 '신통방통'
실제 구입 비중은 GV60 스탠다드가 압도적
5000만원 전후 가족형 고급 전기차로 정답

[가평=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제네시스 지브이 식스티(GV60)가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유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기차라는 이유에서다. 기존 전기차 보다 확실한 차별화는 GV60의 핵심 과제가 된 셈. 이를 위해 제네시스는 단순히 편의·안전사양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운전자와의 교감을 내세웠다.

3일 경기도 하남에서 가평 일대까지 약 100km 구간에서 타본 GV60는 차문을 열 때부터 주행하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운전자와 교감하는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차갑고 딱딱한 기계지만 운전자를 알아보고 지시에 따라 성능을 다 내주는 덕에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

GV60는 사진 보다 실물이 낫다. 사진으로는 세단 보다 높고, SUV도 작은 듯 보이면서 어딘가 모르게 무거운 느낌이었다. 하지만 실제 모습은 중형차 수준의 크기에 실내 공간도 4인 가족이 쓰기에 부족해 보이지 않았다. 엔진이 없는 전기차 특성상 실내 공간을 극대화한 것이다.

지문인식과 얼굴인식 기능은 처음에 한번 등록하면 리모컨키 없어도 차문을 열고 닫거나, 주행 가능한 첨단 기능이다. 마치 최신 휴대폰의 얼굴 인식처럼 얼굴만 보여주면 된다. GV60을 내 것으로 만들수 있는 신통한 기능이다.

지문인식 첫 등록 시 차에 탑승해 지문센서에 손가락을 대면 지문이 100% 인식될 때까지 GV60가 학습한다. 얼굴인식은 차 밖에서 B필러에 내장된 카메라에 얼굴을 보여주면 끝이다. 리모컨키나 차키가 없어도 되니 편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얼굴 인식 기능도 영리하다. 카메라에 얼굴을 가깝게 대지 않아도, 정면이나 사선으로 서 있어도 잘 인식된다. 딥러닝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안경이나 모자를 쓰더라도 운전자 얼굴을 정확히 인지한다는 게 제네시스 측 설명이다.

스타필드 하남에서 출발해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가평으로 향했다. 무소음에 가까운 실내 정숙성에 입이 벌어진다. 고속도로에서 바람을 가르는 풍절음도 적어 속도계를 볼 때마다 새삼 놀라게 된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운전자 취향대로 가상의 소리를 설정할 수 있다. 가속 페달 조작에 따라, 주행 모드에 따라 소리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돋보인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가상의 소리는 꼭 필요해 보인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GV60 주행 모습 [사진=제네시스] 2021.11.04 peoplekim@newspim.com

기본 주행 모드는 컴포트다. 승차감과 성능이 무난한 설정이지만 스포트로 전환하면 계기반의 바늘 색깔이 빨간색으로 바뀌며 본격적으로 달릴 준비를 마친다. 시승차는 GV60 중 최고 성능을 발휘하는 퍼포먼스 모델이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최고출력 160kW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고출력 320kW, 최대토크 605Nm를 낸다. 운전대에 달린 부스트 모드 사용 시 10초간 최대 360kW의 최대 성능을 발휘하는 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초만에 도달하는 괴력을 갖췄다. 음식도 먹어보지 않고 맛을 모르듯, 번개 같은 가속 성능은 맛보면 잊기 어렵겠다. 

시속 80km 주행 중 운전대에 붙어있는 부스트 모드 버튼을 누르고 가속 페달을 꽉 밟자, 앞바퀴가 번쩍 들린 듯 강력한 가속력에 탄성이 나온다. 이 정도 성능은 국산차 가운데 단연 1등이다. GV60 출시 전까지는 제네시스 G70 3.3 터보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로 1등이었다.

따라서 GV60 퍼포먼스 모델은 스포츠카 및 수퍼카 수준의 가속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수억원대 슈퍼카에 견줄 만한 가속 성능을 확보했으니 가격 대비 성능으로 분명 탁월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승차는 각종 선택사양까지 더해 8000만원 넘는다. 

반면 경제성을 최우선 시 한다면 GV60 스탠다드로도 충분하다. 스탠다드 후륜 모델 기준 GV60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451km다. 이는 같은 조건에서 현대차 아이오닉5(429km) 보다 길지만, 기아 EV6(475km) 대비 짧다.

GV60 스탠다드 판매 가격은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100% 받을 수 있는 5990만원이다. 실제 구매 가격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4000만원 후반대에서 5000만원 전후다. 계약 비중도 GV60 스탠다드가 압도적이라는 게 제네시스 측 설명이다. 전기차 구입 시 경제성은 역시 1순위다.

다만 선택사양을 더하면 판매 가격이 올라가 보조금 혜택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보조금을 덜 받고 각종 선택사양을 택하느냐, 마느냐는 소비자의 몫이다. 제네시스 입장에서는 더 좋은 상품성을 제공하지 못해 아쉽겠다. 지난달 6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결과 일주일 만에 1만대 돌파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