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하나로(HANARO) KRX 기후변화솔루션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29일 상장한다.
28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탄소배출의 감축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탄소중립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하나로 KRX 기후변화솔루션 ETF는 한국거래소(KRX)가 발표하는 KRX 기후변화솔루션 지수를 추종한다. 저탄소 제품 및 서비스의 성장으로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은 기업, 저탄소 특허를 보유한 기업 등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MSCI 저탄소 전환점수 분류에서 '솔루션' 범주에 해당하는 종목과 저탄소 특허점수 상위 종목 20개로 구성된다. 지난 18일 기준 기초지수 구성 상위종목으로는 에코프로비엠(10%), 삼성SDI(8%), 한화솔루션 (7%), LG화학(6%), 삼성전자(6%), SK하이닉스(5%) 등이 있다.
올해 파리기후협약이 본격 발효되고 전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8월 국가비전으로 선포한 2050 탄소중립의 탄소배출 넷 제로(NET ZERO)추진 전략으로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
전통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고 탄소저감 관련 신기술 생태계 개발이 강조되었으며 관련 투자 증대가 예상된다.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NH-아문디 자산운용은 지난 9월 말 국내 최초로 탄소배출권 가격흐름을 추종하는 HANARO 글로벌 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 ETF를 출시하기도 했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패시브솔루션본부 본부장은 "탄소중립과 관련한 새로운 투자기회에 주목해야 한다"며 "하나로 KRX 기후변화솔루션 ETF는 탄소중립 테마에 가장 유효한 투자의 방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