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1만5844명, 사망자 776명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400명대, 7일 연속 500명대 이하를 기록한 가운데 사망자가 하루만에 7명 급증했다.
서울시는 2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427명 늘어난 11만58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틀연속 400명대, 지난 19일 이후로는 7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넘어서지 않고 있다.
500~900명대를 오갔던 이달초에 비해 크게 안정된 상황이지만 사망자 증가세는 여전히 심각하다. 하루만에 7명이나 사망해 누적 776명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05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7일 12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2021.10.18 pangbin@newspim.com |
송은철 방역관은 "사망자는 50대 2명, 60대 1명, 80대 3명, 90대 1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25일 검사건수는 6만5162건이며 전일 3만2719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427명으로 양성률은 1.3%로 나타났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은 22개소 2160병상 중 1245개(57.6%)를 사용중이며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성은 333개 중 191개(57.4%), 준중환자 병상은 81개 중 40개(49.4%)를 가동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36개소 5763병상으로 1894개(32.9%)를 사용중이며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3098개다. 재택치료 환자는 83명 늘어난 5878명으로 이중 881명이 현재 치료중이다.
신규 확진자 427명은 집단감염 25명(5.9%), 병원 및 요양시설 26명(6.1%), 확진자 접촉 212명(49.6%), 감염경로 조사 중 158명(37.0%), 해외유입 6명(1.4%)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 75명(17.6%), 40대 62명(14.5%), 10대 60명(14.0%), 60대 55명(12.9%), 20대 53명(12.4%), 50대 50명(11.7%), 70세 이상 44명(10.3%), 9세 이하 28명(6.6%) 순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도봉·노원구 지인모임 관련 8명(누적 13명), 노원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7명(22명), 종로구 소재 시장 관련 2명(216명), 송파수 소재 직장 관련 1명(18명) 등이다.
노원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 1명이 선제검사에서 21일 최초 확진 후 24일까지 14명에 이어 25일 7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민이다.
접촉자 1133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1명, 음성 669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해당시설은 종사자들이 화장실과 휴게실, 탈의실 등을 공동사용하고 환자를 간병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백신접종은 95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26일 0시 기준 1차 764만1054명(80.4%), 2차 685만7140명(72.1%)로 집계됐다. 신규접종은 9만6444명이며 코로나 치료병원 종사자 및 60세 이상 등 7822명이 추가접종을 실시했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516건 늘어난 5만7409건이며 이중 98.7%는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10만9340회분, 화이자 70만5882회분, 얀센 1만1065회분, 모더나 28만7760회분 등 총 111만4047회분이 남아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