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나이벡, 뇌혈관장벽 투과 전달체 특허 출원…"글로벌 제약사 기술논의 가속화"

기사입력 : 2021년10월26일 09:50

최종수정 : 2021년10월26일 09:50

뛰어난 효능과 기전 검증…siRNA 및 mRNA 등 유전자약물과 단백질까지 적용 가능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나이벡은 자체 개발에 성공한 탁월한 효능의 뇌혈관장벽(BBB) 투과 전달체 'NIPEP-TPP-BBB 셔틀(BBB 셔틀)'에 대한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허 출원을 기점으로 나이벡은 PCT 출원을 통해 해외 주요 국가 진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뿐 아니라 기전이 명확히 규명됐기 때문에 다이치산쿄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논의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로고=나이벡]

나이벡의 'BBB 셔틀'은 타깃팅 기능을 탑재한 자체 약물전달플랫폼 'NIPEP-TPP'를 이용해 다양한 뇌질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물로 많이 사용되는 항체뿐 아니라 siRNA 및 mRNA와 같은 유전자약물과 단백질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나이벡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논의를 진행해오면서 siRNA와 같은 유전자 약물을 접목한 BBB 셔틀에 대해 연구를 지속해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타깃팅 기능이 부여된 BBB 셔틀에 유전자 siRNA를 접목해 특정 단백질의 발현을 크게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으며 siRNA 융합체에 대한 안정성 시험 또한 이미 마무리됐다.

나이벡 관계자는 "뇌혈관장벽은 투과가 어려운 생체장벽으로 뇌종양, 파킨슨병 같은 뇌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체 장벽을 통과해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BBB 투과 약물전달 시스템이 필수적이다"라며 "지금까지 개발 중인 기존 약물전달 플랫폼 투과율은 3~4%에 불과한 반면 나이벡은 기존 대비 2~3배 가량 높은 9%의 약물 투과율을 검증했으며 관련 기전도 명확히 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전 규명과 특허권 없이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공동연구, 라이선스 아웃 등이 어렵다"며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연구를 비롯한 기술이전 등 업무 제휴를 통한 성과를 이루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