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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직원들의 자발적 아이디어로 디지털 혁신 속도 높인다

기사입력 : 2021년10월17일 11:20

최종수정 : 2021년10월17일 11:20

14일부터 이틀간 'LG DX 페어' 첫 개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LG사이언스파크는 14일부터 이틀간 그룹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X)을 가속화하고 확산하기 위해 우수 아이디어를 시상하고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인 'LG DX 페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LG DX 페어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사로 'DX아이디어톤'과 'DX 사례 공유', '글로벌 석학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는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이노베이션 카운실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의 방향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전자 CTO와 LG사이언스파크 대표를 겸하는 박일평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카운실 멤버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LG전자] 2021.10.05 nanana@newspim.com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 누구나 손쉽게 참여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서 진행됐다.   

DX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팀을 이뤄 디지털 기술로 기존 업무를 혁신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거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시도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제안하고, 임직원들간 자유로운 피드백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LG사이언스파크가 9월 한달 간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에는 160여 개 팀이 참가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계열사 디지털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한 문제 정의, 디지털 기술 활용 및 창의성과 그룹 내 확산성 등을 기준으로 임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심사를 진행했다. 

▲물질과 물성 등 복잡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화학 계열 논문과 특허를 하루에 1000건씩 분석해 연구자가 원하는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화학 분야 특화 인공지능 모델 ▲공정의 설비 불량 진단 시간을 기존 1~2시간에서 1분으로 단축시키는 빅데이터 자동 분석 기술 ▲24시간 언제든지 1만 명의 고객과도 동시에 소통하며, 궁금한 점을 해결해주는 인공지능 서비스 엔지니어 'David' 개발 등 회사 실무에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아이디어를 비롯해 향후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들까지 6개 팀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했다.

신규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들은 관련 사업 부서에 전달해 사업성 검토를 통해 실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CDO(Chief Digital Officer·최고 디지털 책임자)는 "LG의 디지털 전환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 가는 변화"라며 "끊임 없는 도전하는 조직 문화가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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