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내 첫 선' 디즈니+..."한국 로컬콘텐츠 투자할 것"

기사입력 : 2021년10월14일 15:50

최종수정 : 2021년10월14일 15:50

투자규모에는 말 아껴…"동반성장에도 힘쓰겠다"
"한국콘텐츠 장점은 글로벌한매력·품질·독창성"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다음달 디즈니플러스(+)를 국내 출시하는 월트디즈니코리아가 한국 로컬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의 성공을 시작으로 글로벌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들이 대중성있는 한국 콘텐츠 제작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오상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1.10.14 nanana@newspim.com

◆디즈니+에서도 '오징어게임'급 인기콘텐츠 나올까

오상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코리아 미디어 데이'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다양한 오리지널 로컬 작품들을 선보이겠다"며 "이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한국 콘텐츠를 전세계에 소개하고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 트리니다드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DTC 사업 총괄도 "한국에서 세계 최고의 로컬콘텐츠가 나오고 있고 지역 내 소비자 요구도 고도화되고 있다"며 "가장 글로벌한 로컬언어 콘텐츠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주려 노력하고 있고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에 영감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콘텐츠 시장의 장점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트리니다드 총괄은 "좁게는 동남아, 넓게는 전세계적으로 소비자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로벌한 매력'과 '고품질의 제작수준', '창의성과 독창성'이 한국 콘텐츠의 장점"이라며 "이 때문에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SBS '런닝맨'의 공식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과 정해인, 지수 주연의 '설강화' 등 한국 로컬 콘텐츠라인업을 공개하기도 했다.

트리니다드 총괄은 "디즈니는 콘텐츠 회사로서 월드클래스급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며, 이런 철학과 유산이 한국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적극적으로 몇 년간 대대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한국 아태지역에서 고품질 콘텐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당장 투자금액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디즈니는 글로벌 콘텐츠회사…동반성장 걱정말라" 장담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제이 트리니다드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DTC 사업 총괄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1.10.14 nanana@newspim.com

최근 이슈가 된 콘텐츠 업계 동반성장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오 대표는 "디즈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오랜 시간 한국 포함 많은 지역 생태계 주요 역할을 해 왔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역량을 한국 크리에이터와 연결해 다양한 로컬 콘텐츠 소개하고 함께 성장 노력하겠다"고 했다.

디즈니+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은 폭넓은 일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스타 브랜드를 포함, 총 16,000회차 이상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스타 브랜드에서는 국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제작한 오리지널 및 한국 콘텐츠는 물론 ABC, 20세기 텔레비전,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등이 제작한 다양한 장르의 수많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월 9900원이나 연간 9만9000원의 구독료를 내면 디즈니+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모바일 및 태블릿 기기, 스마트TV 및 커넥티드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 인터넷(IP)TV 및 모바일, LG 헬로비전 케이블 TV, KT 모바일을 통해서도 디즈니+를 즐길 수 있다.

소비자들은 다음달 12일부터 디즈니+ 공식 웹사이트 혹은 안드로이드 및 iOS 앱을 통해 디즈니+에 가입할 수 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