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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살 '스타트렉' 선장, 베이조스 우주선 타고 우주인이 됐다

기사입력 : 2021년10월14일 05:07

최종수정 : 2021년10월14일 05:08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공상과학 드라마 '스타 트렉'에서 주인공 제임스 커크 선장 역을 맡았던 배우 윌리엄 섀트너가 13일(현지시간) 실제로 우주인이 됐다. 아울러 올해 90세인 섀트너는 세계 최고령 우주인으로 기록됐다.  

'스타 트랙'에서 제임스 커크 선장 역을 했던 배우 윌리엄 섀트너가 지구에 무사 귀환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섀트너는 이날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의 텍사스주 반 호른 발사장에서 로켓 우주선 '뉴 셰퍼드'에 실려 우주 공간으로 날아올랐다. 

섀트너 등 우주 여행자 3명을 태운 우주선은 이후 지상 고도 100Km의 우주 공간 기준선인 '카르만 라인'을 넘어 우주 공간에 수분간 머물렀다. 새트너 등 탑승객들은 우주선 캡슐 안에서 무중력 상태와 우주 공간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는 우주 여행을 체험했다. 

이후 섀트너 일행은 캡슐에 설치된 낙하산을 이용해 무사히 반 호른 발사장으로 귀환했다.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베이조스는 우주 여해을 마친 섀트너와 포옹하는 등 이들을 반갑게 맞았다. 

섀트너는 도착후 눈물을 글썽이며 베이조스에게 "당신이 내게 선사한 것은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심오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방금 일어난 일로 흥분으로 가득차 있다.매우 특별한 것이다"라면서 "나는 이를 잊지 않고 계속 간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사는 블루 오리진의 두번째 우주 여행 프로젝트였다. 블루 오리진은 지난 7월 20일 베이조스 등 민간인 우주 여행객 4명을 태우고 첫 우주 여행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윌리엄 섀트너 일행을 태우고 발사되고 있는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우주 로켓.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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