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지위상실' 통진당 지방의원들, 국가 상대 손해배상 일부 승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자체들, 중앙선관위 의결로 통진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 퇴직 결정
법원 "정당 강제해산돼도 의원직 상실 안돼"…각 1000만원 배상 선고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옛 통합진보당 소속 지방의회 비례대표 의원들이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결정을 이유로 곧바로 의원직을 상실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해 일부 승소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박석근 부장판사)는 지난 7일 이현숙 전 전북도의회 의원과 이미옥 전 광주시의회 의원 등 옛 통진당 소속 지방의회 의원 6명이 국가와 각 지자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각각 1000만원씩 배상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헌재는 2014년 12월 19일 통진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된다며 정당을 해산하고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원직도 상실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헌재 결정 사흘 후 "지방의회 비례대표 의원 역시 공직선거법 제192조 제4항에 따라 퇴직된다"고 각 지자체들에 통보했고, 6명 지방의회 의원들은 그대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서울=뉴스핌]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내린 지난 2014년 12월 19일 오후 서울 대방동 통합진보당에서 당원이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4.12.19. leehs@newspim.com

이들은 "정당 해산결정이 된다고 해도 원고들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 아님에도 대한민국 소속 공무원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선관위에 지시해 의원직 상실 의결을 하게 했다"며 "설령 이런 지시가 없었더라도 선관위는 의원직 상실여부를 결정할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위법한 결의를 했고, 이에 따라 원고들이 의정활동에서 배제되었으므로 위자료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조항은 비례대표 지방의회의원 등의 퇴직사유로 당적이탈 등을 규정하되, 그 이탈이 소속정당이 합당·해산 또는 제명으로 인한 경우는 해당하지 않다는 예외사유를 인정하고 있다"며 "헌재 결정에서 비례대표지방의회 의원직 상실이 곧바로 도출된다고 할 수 없는 점 등을 보면 원고들의 소속 정당이 강제해산됐다고 해도 원고들이 의원직을 상실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중앙선관위는 소속 정당이 헌재 해산결정으로 해산됐다고 하더라도 원고들의 지방의원직 퇴직 또는 의원직 상실 여부를 결정할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퇴직 처분에 고의나 과실도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퇴직사유의 예외 중 하나인 소속정당의 해산을 자의적으로 '자진 해산'이라고 해석해 예외사유로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이다.

특히 "헌재는 결정문에서 '헌재의 해산결정으로 해산되는 경우 그 정당 소속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는지에 대해 명문 규정은 없다'고 명시적으로 기재해 정당이 해산되더라도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며 "피고들이 나름대로 신중을 다해 합리적인 근거를 찾아 퇴직결정을 내렸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