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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 美뉴로사이언스2021서 알츠하이머병 항체신약 연구결과 발표

기사입력 : 2021년09월29일 10:25

최종수정 : 2021년09월29일 10:25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앱지스는 미국신경과학회(SfN·Society for Neuroscience)에서 주최하는 연례학술대회인 뉴로사이언스 2021에서 혁신 신약(First in Class)으로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항체신약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로고=이수앱지스]

뉴로사이언스는 매년 80여개 국에서 3만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뇌신경과학 학술대회이다.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하여 오는 11월 8일에서 11일까지는 온라인으로, 13일에서 16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컨벤션 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각각 개최된다.

이수앱지스가 개발중인 알츠하이머병 혁신신약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과발현되는 ASM(Acid Sphingomyelinase)이라는 염증유발 효소를 억제하는 항체 치료제다. 이번 발표에서 ASM이 뇌혈관장벽(BBB) 기능장애와 신경퇴화에 관여하는 작용기전을 규명하고, 그 결과 질환 동물 모델에서 치료제로서의 가능성 결과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최종 치료제 후보에 대한 용도 및 물질 특허도 출원을 마친 상태이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기존 알츠하이머병 연구는 병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뇌 안의 아밀로이드베타 플라크(Aβ plaque) 감소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는데, 대부분 임상에서 실패했다"며 "이수앱지스에서 개발중인 항체신약은 보다 근본적 원인으로 여겨지는 ASM 타깃 항체 치료제로서 타 개발 제품들과의 차별성이 확실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에 대한 이번 '뉴로사이언스(Neuroscience) 2021' 학회 발표는 글로벌 무대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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