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에서 추석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밤새 확진자 38명이 더 발생해 하루 확진자가 80명을 기록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한진택배 물류센터에 다니는 직원 등 38명(대전 6725~6762번)이 밤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2434명을 기록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9.24 mironj19@newspim.com |
확진자 20대 친구 3명은 유성구 소재 한진택배 물류센터에 다닌다. 이 택배회사에서는 지난 17일 일하는 직원이 첫 확진된 뒤 이날까지 총 32명이 감염됐다.
이날 연쇄 감염이 발생한 유성구 노래방과 관련해서도 배우자 1명이 추가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관련, 충남 부여 확진자인 할머니와 가족 3명이 감염됐고, 충남 당진 확진자와 관련해 아동 등 2명, 경기 수원 확진자 관련해 40대 등 4명이 더 확진됐다.
이밖에 지난 20일 러시아에서 입국한 서구에 사는 20대는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지역내 감염자 대부분은 가족, 친구, 동료 등과 연관돼 있다.
대전에선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동안 351명이 확진됐다. 총 누적 확진자는 6762명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