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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중국증시 종합] 제지·훙멍 테마주 강세, 3대 지수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9월23일 17:02

최종수정 : 2021년09월23일 17:02

상하이종합지수 3642.22(+13.73, +0.38%)
선전성분지수 14387.36(+110.28, +0.77%)
창업판지수 3182.47(+18.14, +0.57%)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3일 강보합으로 출발한 A주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거래에서 상승폭을 소폭 좁히면서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른 3642.22포인트를 기록했고, 선전성분지수는 거래 내내 상대적으로 안정된 흐름을 유지하며 전 거래일 대비 0.77% 상승한 14387.3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오전 장 한때 1.4% 이상 올랐으나 오후 장에서 소폭 내려앉으며 전 거래일 대비 0.57% 오른 3182.47포인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창업판지수 거래액은 각각 6332억 위안, 6883억 위안, 2364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해외자금은 매도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43억 900만 위안의 순유출을 기록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38억 15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4억 94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에서는 제지 섹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흥제지(景興紙業·002067), 악양제지(嶽陽林業·600963)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섹터 전체로는 7% 이상 올랐다. 다수 제지 업체들이 8월 이후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섰고, 특히 골판지 출고가를 인상하기로 한 것이 섹터 전반에 호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AA급 골판지 평균가는 톤(t)당 3870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정도 오른 상태다.

중국 대표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為)의 독자 개발 운영체제(OS) 훙멍(鴻蒙) 테마주들도 오름세를 연출했다. 성매과기(誠邁科技·300598)는 20% 이상 급등했고, 윤화소프트웨어( 潤和軟件·300339)도 9%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훙멍 테마주 강세는 화웨이가 오는 25일 최신 OS인 어우라(歐拉·openEuler)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결과다. 화웨이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은 어우라와 관련해 국가 디지털 인프라 운영체제 및 생태계에 초점을 맞추었다며,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디지털 기반의 역사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녹색 전력·부동산 개발·환경보호 프로젝트 관련 종목들도 이날 상승곡선을 그렸다.

반면, 이날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섹터는 화학공업 섹터다. 운도홀딩스(雲圖控股·002539), 중량부동산(東方盛虹·000301), 의화화학(湖北宜化·000422) 등 다수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윈난(雲南)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에너지 소모 관리감독 및 생산량 제한을 강화하면서 주요 업체들이 생산라인 가동 중단에 돌입한 것이 악재로 받아들여진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소모 규제 강화 등이 기업 생산능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이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관련 공업제품 가격이 상승할 수 있지만 다수 상장사들이 강제적으로 생산을 중단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이윤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생산능력 감소량이 큰 기업일 수록 실적 악화 리스크가 크다는 지적이다.

전 거래일 강세를 나타냈던 석유채굴 섹터도 이날 약세 전환했다. 태원석탄가스화학(蓝焰控股·000968), 기중에너지(冀中能源·000937)가 하한가를 찍은 것을 비롯해 연주석탄채굴(兖州煤业·600188), 주제석유가스(洲际油气·600759), 금능과학기술(金能科技·603113) 등 다수 테마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은 지수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더딘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큰 폭의 상승이나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한다. 최근 해외 증시의 변동성이 커졌고, 이러한 상황이 A주의 지속적인 상승을 뒷받침할 수 없지만, A주에 시스템적 리스크가 없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상하이종합지수가 단기적으로 3600~3700포인트 구간에서 혼조세를 연출할 것이라며, '저 밸류에이션+호경기'를 기준으로 삼아 신에너지차·리튬배터리·태양광·풍력발전 등에 주목할 만하다고 국태군안증권은 분석했다. 

[사진=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9월 23일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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