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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오전장 요약] 풍력발전·석탄株 강세 불구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1년09월22일 14:29

최종수정 : 2021년09월22일 14:29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중추절(중국의 추석, 9월 19~21일) 연휴 후 첫 거래일인 22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29% 내린 3603.41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81% 하락한 14242.56포인트를, 창업판지수는 0.87% 떨어진 3165.38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7278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섹터 중에서는 풍력발전 섹터가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다. 상해전력(600021), 절강신에너지(浙江新能·600032), 감숙전투(甘肅電投·000791), 화능국제전력(600011), 절능풍력발전(601016) 등 10여개 종목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풍력개발기업 리더 좌담회'에서 국가에너지국이 공개한 풍력발전 사업 계획이 해당 섹터에 호재가 됐다.

이날 국가에너지국은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추진할 사업 내용으로 △ 3북 지역(동북·화북·서북지역)의 풍력발전 기지 최적화와 규범화 개발 △ 서남지역의 수력발전을 연계한 수력·풍력·태양광 종합기지 개발 △ 동남지역의 근거리 풍력발전소 개발 및 농촌지역 풍력발전 확대 사업인 '천향만촌어풍계획(千鄉萬村馭風計劃)' 시행 △ 동부 연해지역 해상풍력발전 집중 개발 △ 노후 풍력발전소 개조 등을 언급했다.

광대증권(光大證券)은 향후 늘어나는 수요가 풍력발전 섹터의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청정에너지 기지와 해상풍력발전기지 건설, 농촌의 풍력발전 보급 확대 등 사업 추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 속 향후 5년간 풍력발전 설비 설치 용량이 연간 50GW(기가와트)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석탄 섹터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연주석탄채굴(600188), 란화과창(60012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석탄 가격의 지속적인 오름세가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9월 상순 주요 생산재의 시장 가격 변동 상황을 보면, 점결탄(코크스나 가스 원료용으로 사용되는 석탄) 가격이 톤(t)당 3750위안으로 전달보다 600위안 올라, 상승폭이 1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재증권(川財證券)은 하절기 석탄 사용 피크는 이미 지났지만 올해 당국의 환경보호 조치가 강화되어 공급이 제한을 받으면서 석탄 재고는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9월 이후 석탄 공급과 수요가 모두 왕성해 거래량과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업계 호경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개원증권(開源證券)도 올 하반기 석탄 거래량과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석탄기업의 실적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분기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석탄 섹터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도 전력, 선박제조, 시멘트, 해상운송 등 섹터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주류, 은행, 관광, 보험 등 섹터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농업, 식품음료, 증권, 석유, 가전, 자동차 등 섹터도 약세를 연출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9월 22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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