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전동차 내 CCTV 설치율 38%…2026년까지 확충 예정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서울 지하철 1·3·4호선 전동차 내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이용 시민 안전 확보 대책으로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전동차 내 CCTV를 확충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9.14 peterbreak22@newspim.com |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지하철 전동차 3869칸 중 CCTV가 설치돼 있는 곳은 전체 38%인 1481칸에 불과하다.
특히 1·3·4호선의 경우는 CCTV가 한 대도 없어 지하철 내 성추행이나 폭행 등 범법 행위에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는 2026년까지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칸에 대해 설치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지하철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지하철 보안관의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도록 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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