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블랙록 "미 주식, 이익·펀더멘털·밸류 다 좋다" 중기 낙관론 유지

기사입력 : 2021년09월20일 10:01

최종수정 : 2021년09월20일 10:01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8일 오전 02시2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역사적으로 약세장이 되풀이됐던 9월을 맞아 미국 주식시장 조정에 대한 경고음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미국 주식에 대한 중기 낙관론을 유지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블랙록의 토니 데스피리토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전날 보고서를 내고 9월 조정론을 무시하고 주식을 사도 되는 근거 3가지를 제시했다.

데스피리토 CIO는 미국 기업들이 내는 기대 이상의 이익과 강력한 펀더멘털, 밸류에이션을 볼 때 미국 주식이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서 데스피리토 CIO는 "장기 수익에 대한 기대가 약화했어도 투자 이론의 주요 요소인 이익과 펀더멘털, 밸류이이션이 지속한 강세를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데스피리토 CIO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을 이 같은 강세 전망의 근거로 꼽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및 경제 재개방 속에서 미국의 기업들은 지난 2분기 월가의 기대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이들 기업의 이익은 평균 전년 대비 90%나 급증하며 높아진 월가의 기대를 크게 상회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주식 비관론자들은 성장과 기업 이익이 하향 추세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데스피리토 CIO는 기업들의 이익이 2분기처럼 월가의 기대를 계속해서 웃돌 수 있다고 본다.

데스피리토 CIO는 "정점을 피할 수는 없지만 주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몇 달간 주식을 떠받치는 강력한 기반을 예상하며 양질과 탄탄한 펀더멘털을 지닌 기업에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주식을 선택하는 데 집중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올해 이익에서 기업들이 보여준 회복력도 전망과 관련해 긍정적이다. 데스피리토 CIO는 주식시장이 경기 민감 종목의 역사적으로 높은 실적 서프라이즈의 강도를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투자자들이 침체 우려를 떨쳐내고 나면 기업들의 기조적 전망이 개선된 것을 새로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음으로 블랙록은 강력한 펀더멘털을 주식시장의 강력한 지지 요소로 봤다. 데스피리토 CIO는 변동성 확대와 예상할 수 없는 가격 변화가 결국 비정상적으로 강력한 펀더멘털에 밀려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스피리토 CIO는 "펀더멘털은 실존하며 측정할 수 있으며 결국에는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데스피리토 CIO는 미국 소비자들이 정부의 부양책 덕분에 매우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개인 저축이 증가하고 부채가 감소했다는 점 역시 펀더멘털 강세를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이다.

몇 년간 지속해온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와 대조적으로 블랙록은 미국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합당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 같은 결론에 도달하는 데 있어 데스피리토 CIO는 주가수익비율(P/E)이 아닌 주식 리스크프리미엄(ERP)을 활용했다. ERP는 주식과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을 비교한다.

데스피리토 CIO는 ERP에 따르면 주식이 저평가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10년 만기 수익률은 주식과 경쟁하기 위해서 현재의 두 배가 돼야한다"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가장 큰 리스크로 코로나19를 지목했다. 주식 강세론자와 약세론자는 모두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의 종식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데스피리토 CIO는 "우리는 주식시장이 이번 델타 변이 확산을 헤쳐나갈 것으로 본다"면서 "미국의 확진자가 정점을 지나고 있고 정상 복귀에 대한 희망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