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크림케이크 전체 판매 비중 20% 차지... 녹차 초코, 자허토르테 잇따라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최근 호텔업계에서는 추석 연휴에 케이크 판매량이 급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는 연휴 케이크 판매가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연휴를 포함한 일주일간의 케이크 판매량을 분석해본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 비해 약 25%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신라호텔] 2021.09.15 shj1004@newspim.com |
신라호텔 측은 "올해 연휴는 주말과 이어지는 징검다리 휴일까지 활용하면 최대 열흘 가까이 쉴 수 있어 케이크 판매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추석 연휴에 가장 많이 판매된 케이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생크림케이크로 판매 비중이 전체 케이크 판매량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녹차 초콜릿 케이크와 오스트리아 전통 케이크 자허토르테가 생크림케이크의 뒤를 이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테이크아웃 상품들로 구성된 베이커리의 연간 판매량이 성장세인데 특히 설·추석 등 우리 고유의 명절에 판매량 급증은 고무적"이라며 "내년에는 명절을 겨냥한 특별 케이크를 선보일 수 있도록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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