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엑스칼리버' '광화문연가'…4단계에도 굳건한 국내 창작 뮤지컬의 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연계가 침체된 가운데 국내 순수 창작뮤지컬 작품들이 조용한 흥행을 이끌고 있다. 전년보다 뮤지컬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엑스칼리버' '광화문 연가' 등의 활약이 돋보인다.

◆ 4단계 지속에도 상승세 뚜렷…'엑스칼리버' '광화문연가' 주목

올 초부터 공연계에서는 한 칸씩 무조건 띄어앉기에서 '동반자 외 띄어앉기'로 방역 수칙이 조정되면서 코로나19를 처음 겪었던 지난해보다 매출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특히 지난 5-6월에는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면서 '포스트 팬데믹'을 기대하는 움직임이 소비자들과 공연 주체들 사이에 나타났고 월 250억대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단위 천 원] 2021.09.15 jyyang@newspim.com

하지만 7월 들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포스트 팬데믹'으로 전환은 불가능해졌다. 일 확진자가 약 두 달째 네 자릿수를 기록중이지만 공연계에서는 어려운 고비를 넘기는 모양새다. 5-6월과 비교해 7-8월 매출이 200억원 대 초반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 이 가운데에는 7월 개막한 신작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와 '엑스칼리버' '광화문연가' 등의 영향이 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2021.09.15 jyyang@newspim.com

특히 '엑스칼리버'와 '광화문연가'는 지난 8월 중순부터 집계된 뮤지컬 공연 예매 순위에서도 각각 1위와 5위를 차지하며 순항 중이다. 여기에 소극장 창작 뮤지컬 '경종수정실록'이 크지 않은 관객규모에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순수 창작 작품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킬앤하이드' '마리 앙투아네트' 등 해외와 국내를 거쳐 유명세를 인정받은 다른 라이선스 작품보다 더 눈길을 끈다.

◆ 해외作 못지 않은 스케일·연출·캐스팅 효과…'전세대 타깃' 전략도 흥행 비결

'엑스칼리버'는 지난 2019년 초연 당시부터 100억 원이 넘게 투입된 제작비와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재연으로 돌아오면서 초연의 오리지널 캐스트인 김준수, 카이, 세븐틴 도겸이 모두 재참여했고 비투비 서은광이 새로이 합류했다. 당시 높은 티켓 판매율로 흥행을 이끌었던 김준수, 도겸이 재연에서도 여전히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엑스칼리버' 예매창에서는 해당 캐스트들의 회차는 거의 전석 매진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1 뮤지컬 '엑스칼리버' 공연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1.09.15 jyyang@newspim.com

이번 재연에서는 새로운 넘버 5곡이 추가되며 기존의 아더왕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완성시켰다. 다소 불친절하고 신화적인 색채가 강했던 초연이 확실히 더 대중적이고 친절한 설명을 곁들인 버전으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다. 아더 역의 배우가 넷으로 늘어난 만큼, 각 배우들의 달라지는 연기 디테일 역시도 다관람을 이끄는 포인트다. 처절하고 애절한 느낌의 김준수, 안정감과 믿음직함을 내세운 카이, 천진난만한 어린 아더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도겸, 제 옷을 입은 듯 무대를 누비는 서은광까지. 다양한 배역의 배우들과 아더의 페어를 달리 조합해 보는 재미도 있다.

'광화문연가'는 지난 5일 서울 공연을 마무리짓고 지방 투어에 돌입했다. 가수 이문세와 호흡을 맞췄던 고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을 고스란히 셋리스트에 배치하고 사이사이를 익살스런 너스레와 드라마틱한 서사로 채웠다. 윤도현, 차지연, 성규, 엄기준, 강필석 등 유명 배우들이 직접 부르는 추억의 노래와 8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이야기들은 중년 관객들의 표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엑스칼리버' '광화문연가'에 이어 국내 최고의 흥행 신화를 쓴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11월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도 민우혁, 전동석, 규현, 박은태, 카이 등 업계 최고의 스타 배우들이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국내 창작뮤지컬의 대표작이 업계 대목인 연말 '지킬앤하이드' '레베카' 등 흥행 대작들과 함께 코로나19를 뚫는 저력을 보여줄지 업계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