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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서요섭 "우승 많이해 '제2 KPGA 박민지' 되고싶다"

기사입력 : 2021년09월12일 17:50

최종수정 : 2021년09월12일 17:51

시즌2승으로 KPGA 첫 다승자 등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3승을 하게 돼서 기쁘다."

서요섭(25·DB손해보험)은 12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GC(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6개와 보기2개, 더블보기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18번홀에서 우승을 확정한 서요섭은 두팔을 들어올려 우승을 만끽했다. [사진= KPGA]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서요섭은 생애 첫승에 도전한 조민규(33)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8월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통산 2승을 써낸 서요섭은 한달만에 시즌2승이자 KPGA 통산3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전성시대'를 알렸다. 우승 상금 2억5200만원을 추가한 서요섭은 시즌 상금 2위(4억9680만원)로 도약했다.

우승을 차지한 서요섭은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3승을 하게 돼서 기쁘다. 2승을 2년2개월 정도만에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통산)3승을 해서 믿기지 않는다. KPGA 선수권대회에 이어 또 한 번 큰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기쁘다. 같이 플레이한 민규 형이 같은 대구 선배라서 여러가지 감정이 있다. 그래도 승부는 승부이기 때문에 서로 열심히 했다. 아쉽지만 수고했다는 말 전하고 싶다. 또 다음 대회가 대구에서 하는 대회인데 출신 지역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손으로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린 서요섭. [사진= KPGA]

한 손으로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서요섭은 "어깨 힘줄이 끊기는 줄 알았다. 무아지경이라서 들었다. 무겁긴 정말 무겁다. 스트레칭을 하고 다시 들어 본다면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요섭은 "시즌 첫 우승 전부터도 샷 감이 괜찮았다. 항상 잘 하다가 결정적인 미스가 있었다. 이번 대회에는 결정적인 실수가 없었고 원하는 대로 플레이가 됐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갔다. 지난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도 아쉬웠지만 최선을 다했다. 멘탈적으로 많이 좋아졌다. 잘 안되면 사람이 부정적으로 바뀌면서 잘 안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요즘은 걱정없이 플레이 하고 있다. 자신감이 무섭다는 것을 한 번 더 느꼈다"라고 밝혔다.

첫날 6언더파로 공동3위로 시작한 그는 둘쨋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 공동 선두에 나섰다. 무빙데이에선 3타를 줄여 2위로 출발, 1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그는 "KLPGA에서 박민지 프로가 엄청난 승수를 쌓고있지않나. 제2의 박민지가 되고싶다. 그만큼 우승을 많이 하고 싶다"며 미국에서 열리는 PGA 대회 CJ컵에 대해선 "PGA는 대단한 선수들이 많다. 숏게임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샷은 어느 나라에 가서 쳐도 뒤쳐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숏게임 보완과 체력운동도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 지금처럼 하면 좋은 성적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LPGA에서 시즌6승을 써낸 박민지는 이날 끝난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장하나 최종우승)을 공동4위로 마무리, 3억3330만7500원으로 2016년 박성현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 상금 13억3309만667원을 경신하는 신기록을 썼다. KLPGA 투어에서 단일 시즌 상금 13억원 이상을 돌파한 선수는 박민지와 박성현 2명뿐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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