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지주 회장들 만난 고승범 "가계부채 관리 강화 최우선 과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장친화적 정책‧감독 제시…"금융사 창의·자율 존중"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5대 금융지주 회장단을 만나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실수요와 무관한 가계대출 및 2금융권 가계대출에 대해 철처한 관리를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은행연합회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만나 가계대출 취급현황을 짚어보고 가계부채 위험관리를 당부했다.

고 위원장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가 자산시장 과열과 상호상승 작용을 유발하는 등 이미 그 부작용이 위험수준에 가까워졌다"며 "가계부채 관리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이자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9.02 yooksa@newspim.com

특히 실수요와 무관하거나 과도하게 지원되는 가계대출은 없는지, 제2금융권 가계대출 관리에 잠재위험은 없는지 등에도 신경써줄 것을 요청했다.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의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고 위원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조치연장 요구, 장기유예 차주의 상환부담 누적 등 잠재부실 발생 위험과 같은 조치 연장 문제의 다양한 측면을 종합검토하고 있다"며 "금융당국과 금융권 모두가 중지(衆志)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한 규제체계 관련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금융환경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금융사의 창의와 혁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규제 체계를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고 위원장은 "규제개선 사항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며 "현장감 있는 금융정책을 추진해 금융권의 자율과 창의‧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고 위원장은 금융정책‧감독의 기본원칙으로 '금융회사의 창의와 자율을 존중하는 시장친화적 정책‧감독'을 제시했다. 특히 금리‧수수료‧배당 등 경영판단사항 등에 대해 원칙적으로 금융회사의 자율적 결정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고 위원장은 "정책목적상 불가피한 개입이 필요한 경우에도 소통과 협의를 통해 수행하겠다"며 "최소한의 개입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근거해 시장친화적‧시장중심적인 방식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