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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역 국회의원 정책협의회..."80개 현안 국비확보 총력"

기사입력 : 2021년09월10일 12:26

최종수정 : 2021년09월10일 12:26

[안동·서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와 국민의힘 경북권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2022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22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경북도가 10일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힘 지역출신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경북도의 통합신공항건설 등 도정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2022년 국가예산 추가 확보에 대한 국회차원의 공조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 경북도는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정기국회의 예산심의과정이 내년도 국가예산 추가 확보위한 마지막 기회인만큼 지역의 국비예산이 대폭 증액될 수 있도록 필수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뒀다.

10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경북도-국힘 지역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철우 지사가 80여개 지역현안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2022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힘을 모아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09.10 nulcheon@newspim.com

이철우 지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진행한 '민생 기(氣) 살리기 현장간담회'를 통해 확인한 코로나19에 따른 경북도 내 일선 현장의 심각한 상황을 전하고 2022년 국가예산 확보에 힘을 보태줄 것"을 주문했다.

도정 주요현안 논의에서 신공항 건설에 따른 교통망 구축문제가 관건으로 제시됐다.

이 지사는 9월 중에 발표 예정인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북구미IC ~ 군위JC 연결 △읍내JC ~의성IC 확장 및 성주 ~대구간 고속도로 신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비수도권 교통인프라 사업은 인구소멸 등의 측면에서 현재수요만 보면 사업성이 부족한 경우 많다"며 "그러나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관점에서 지방 교통 인프라를 바라봐야 하고 실제 도로․철도망이 지역발전 효과로 이어지기까지 국가에서 수도권보다 더 많은 재정지원을 해줘야 지역이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지난달 국가 광역철도 선도 사업지구로 선정된 '대구경북선' 건설비에 지방비 부담을 낮추고 예상되는 운영손실비 분야에 국가의 재정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제도 개선에 국회의원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10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경북도-국힘 지역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철우 지사와 김정재 경북도당위원장, 경북권 국회의원들이 2022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쏟기로 다짐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09.10 nulcheon@newspim.com

이날 협의회에서 2022년 주요 국비사업으로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구미하이테크밸리 임대전용 산업단지 지정 등 주요 핵심사업 80개가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남부내륙철도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지역의 열악한 교통여건 개선과 주민편익 증진을 위한 대형 SOC 분야는 반드시 해결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경~김천간 내륙철도는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 중 유일하게 추진되지 못한 사업으로 지난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심의가 확정된 만큼 국비 확보에 공동대응키로 뜻을 모았다.

또 △5G 기반 저탄소 마이크로그리드그린산단 시범사업 △와이드밴드갭 GaN 기반 차량용 전력반도체 제조공정 기반구축△의성군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 등 미래성장 동력과 탄소중립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지사는 "방역 상황 장기화에 따른 도민 피로감 상승, 갈수록 심해지는 경제․사회 전반의 신 양극화 현상 등으로 국가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코로나 위기 극복과 디지털․저탄소 시대에 대비한 미래형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김정재 경북도당 위원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경북은 항상 꿋꿋한 기개와 하나된 마음으로 여러 어려움에 현명하게 대처해 온 저력이 있는 곳이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건의된 주요 현안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거 포함될 수 있도록 도민들과 당원들이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 지사를 비롯 경북도 주요 간부들과 최근 여성 최초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정재 의원, 예산결산위원회 간사로 위촉된 이만희 의원 등 국민의힘 경북권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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