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9/2 중국증시종합] 혼조 마감, 상하이종합 3600선 근접

기사입력 : 2021년09월02일 17:06

최종수정 : 2021년09월02일 17:07

상하이종합 상승, 선전·창업판 하락
태양광·증권株 강세
상하이·선전 거래액 32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597.04 (+29.94, +0.84%)

선전성분지수 14277.34 (-36.75, -0.26%)

창업판지수 3138.80 (-48.05, -1.51%)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4% 오른 3597.04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26% 내린 14277.34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1.51% 하락한 3138.8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4340억 위안으로 32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51억 37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44억 6600만 위안이 순유입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6억 7100만 위안이 순유입됐다.

섹터 중에서는 태양광 테마주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주도했다. 계적설계(启迪设计·300500), 애강과기(002610), 삼특고빈(603098) 등 30여개 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서 건물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개척을 위한 회의 겸 관련 사업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는 소식이 해당 섹터에 호재가 됐다.

허난성 당국은 이를 통해 성내 66개 현(顯)의 건물 옥상이나 지붕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축에 약 600억 위안(약 11조 원)이 투입되며, 구축 완료 후 연간 전력 생산량이 150억 KWh(킬로와트시)에 달해 연간 450만 톤(t)에 이르는 석탄 소비를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 기관을 비롯한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는 화웨이(華為), 융기실리콘(601012), 전기설비 업체인 정태가전(601877) 등 기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6월 하순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중국 전역의 현을 대상으로 한 '지붕 위 분산형 태양광 발전' 시범사업을 전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덕방증권(德邦證券)은 중국 전체 현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분산형 태양광 발전 사업은 정부 주도하에 시행되는 사업으로 수요가 고정적으로 확보될 뿐만 아니라 설치 신청부터 구축, 전력망 연결에 이르기까지 전폭적인 지원이 예상됨에 따라 시범사업 확대로 인한 분산형 태양광 발전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오후 들어 증권주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제일창업증권(002797), 광발증권(000776)이 상한가를 쳤고 국금증권(600109)이 5% 가까이, 광대증권(601788)이 3% 이상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광대증권(光大證券)은 증권주 상승의 주된 배경으로 △ 올 상반기 활발했던 주식 시장 거래 △ 증권사들의 상반기 실적 호조 △ 전반적으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등을 꼽았다. 아울러 자산관리 사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자산관리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 상승도 해당 섹터의 주가 상승 동력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외에도 수소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작기계 등 테마주의 거래가 활발했고 석탄, 전력, 가스, 철강, 석유, 비철금속, 화학공업 등 섹터도 강세를 연출했다.

반면 주류, 반도체, 바이오 백신 등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해통증권(海通證券)은 최근 A주 시장의 거래액이 1조 위안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특정 섹터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것이 아닌, 상승세를 보이는 섹터가 수시로 바뀌는 변동성이 심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거래액이 높고 변동성이 심한 장세는 개별 종목의 호재나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해 거래의 난이도가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투자에 있어 완급조절이 필요하며 상승하는 종목에 무조건 올라타는 것은 리스크가 뒤따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9월 2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