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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美 증시 고점 불구 투심 '거품' 제로…리스크 관리 전략은

기사입력 : 2021년08월29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8월29일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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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7일 오전 11시0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증시가 최고점 부근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면서 버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정작 투자자들의 심리에는 거품이 끼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퍼시픽 포트폴리오 컨설팅 회장 래리후드와 최고투자책임자 짐 아이레스는 26일(현지시각) 마켓워치 오피니언란을 통해 올해 가상화폐나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밈주식 투자 등 곳곳에서 투기성 움직임이 포착됐지만 투자심리에 버블이 형성됐다고 판단할 만큼의 광범위한 투자 열기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수익률이 가파르게 오르고 주가지수도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투자자들의 지나친 낙관론이 주가를 위태롭게 떠받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이들은 투자 심리에 거품이 낀 대표적 시기는 나만 투자 기회를 놓치는 것 아닌가 하는 이른바 'FOMO(Fear of Missing Out)' 불안감에 대다수가 주식 시장에 뛰어들던 2017년 말이었다면서, 지금은 분위기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리스크 선호심리가 과도한 수준이 아니며, 델타 변이로 인한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스탠스 변화 등 돌발 변수가 생길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경계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하긴 해야겠는데 시장 잠재 악재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한 투자자들 때문에 역설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지는 대형주들은 오히려 위험한 버블 상태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이 이처럼 대형주, 성장주로 몰리면서 전통적인 '리스크-온' 업종인 소형주나 하이베타 종목, IPO 종목 등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아이레스와 후드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달리는 말에 올라타려는 심리가 강하겠지만, 정작 문제는 나중에 모두가 한꺼번에 빠져나가려(매도) 할 때 발을 빼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월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 동일비중 ETF 추천…현금 보유는 '비추'

이들은 지금과 같은 시장 여건에서는 지수 비중을 다르게 두는 '스마트 베타(smart beta)' 전략을 주장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인베스코 S&P500 이퀄웨이트 상장지수펀드(티커:RSP)처럼 동일 비중의 ETF에 투자하는 것이 가치주나 배당주에 집중한 펀드에 비해 집중도를 줄이고 리스크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장기 투자 여건이 되는 사람들이라면 현재의 시장 선호 종목들에 계속 남아있을 수 없고 투자 범위를 광범위하게 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내심이 있다면 미국 외 선진 시장이 더 유리한 투자 시장일 수 있다면서, 아이셰어즈 코어 MSCI EAFE ETF(IEFA)의 경우 선진 시장에 익스포저를 갖는 비용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흥시장 투자 역시 뱅가드 FTSE 이머징마켓 ETF(VWO)로 하면 되고, 한방에 투자하길 원한다면 뱅가드 FTSE 미국 제외 전 세계 ETF(VEU)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장 거품이 우려되는 시기에는 투자자들이 대개 현금을 선호하지만 이는 결코 좋은 방법일 수 없다면서, 하락장에서 손실을 피할지는 몰라도 재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오랜 시간 관망세만 취하게 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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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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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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