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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에 강경한 유럽..바이든도 눈치

기사입력 : 2021년08월21일 03:11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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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주축을 이루고 있는 유럽 국가들이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탈레반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거듭 표명하고 있다. 탈레반에 의한 아프간 주민과 여성, 협조자들에 대한 탄압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유럽의 대응 기조는 8월 31일 이전 완전 철군을 서두르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은 오는 31일을 시한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몇몇 나토 회원국들은 더 많은 사람들을 아프간에서 탈출시키기 위해 잠재적으로 이를 연장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토 회원국들이 아프간에서의 탈출을 위해 비행편을 지원했지만, 피난민들을 데리고 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또 탈레반들은 아프간을 떠나려는 모든 외국인과 아프간인들 안전을 보장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아프간 사태 관련 발언하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나토 회원국 외무장관들도 긴급 화상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어떤 테러리스트들이든 우리를 위협하도록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아프간 내 심각한 인권 침해에 대한 보도들에 깊이 우려하며 폭력 사태를 멈춰야한다며 탈레반에 경고했다. 또 모든 아프간 정부는 아프간이 다시 테러리스트들의 피난처가 되지 않도록 하는 국제적 의무를 지켜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영국과 프랑스의 군사요원들이 자국민과 아프간 협조자들의 탈출을 위해 카불의 안전지대을 벗어나 탈레반이 관할하고 있는 지역까지 들어가 활동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WP는 유럽 일부 국가들은 미국 정부보다 아프간에서의 안전한 탈출 임무 수행에 적극적이고, 탈레반에 대한 대응도 강경하다면서 이는 바이든 정부도 더 적극적인 탈출 작전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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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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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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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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