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이번주 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 임단협 재개 vs 파업 '분수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아 파업 찬반투표 예정·한국지엠 임단협 부결
르노삼성 이번주 임단협 재개 여부 주목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국내 완성차 업계 여름휴가 전인 지난달 임금단체협상을 마치지 못한 기아, 한국지엠(GM),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이번주 재협상에 나설지, 파업을 결정할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 노조는 파업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는가 하면, 한국지엠은 수조원대 적자에 허덕여 더 이상 꺼낼 수 있는 카드도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 기아 노조, 10일 파업 찬반투표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오는 10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 노조는 ▲기본급 월 9만9000원 인상 ▲성과급 전년 영업이익의 30% ▲정년 65세 연장 등 요구와 함께 최근 "사측의 불성실 교섭에 강력한 투쟁으로 답할 것"이라며 파업 긴장도를 높이는 상황이다.

당초 현대차 노사가 지난달 임단협을 무분규 타결하면서 기아 노사도 현대차 타결 조건 수준에서 임단협이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기아 노조가 찬반투표 일정을 잡자, 파업에 무게를 둔 것이라는 시각이 더욱 무거워졌다. 기아 노조는 지난해 임단협에서도 부분 파업에 나서며 4만여대의 생산 차질이 빚어졌다.

기아 노조가 제시한 정년 연장의 경우 현대차 노조도 올해 임단협 조건으로 내세웠으나 사측은 경영권 침해 요구로 판단해 수용하지 않았다. 대신 현대차는 ▲기본급 월 7만5000원 ▲성과금 200%에 350만원 추가 지급 ▲품질 향상 격려금 230만원 ▲무상주식 5주 ▲복지 20만 포인트(20만원 상당)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지급 등을 노조에 제안하면서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냈다.

경영 상황이 안 좋은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는 노사 양측이 임단협을 질질 끌고 있다. 사측과 노조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모양새여서 파업 가능성이 커 보인다. 양사의 노사 문제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온 탓에 낙관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지엠은 지난해에도 부분 파업을 강행한 바 있다. 

한국지엠 부평공장.[사진=한국지엠]

 ◆ 한국지엠 적자 5조인데, 노조는 합의안 '부결'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찬반투표에서 부결했다. 노조는 기본급 월 9만9000원과 성과급 등 1000만원 수준의 일시금 지급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기본급 월 3만원과 격려금 450만원을 제시했다. 한국지엠 경영상의 어려움을 노조가 일부 수용해 잠정합의안까지 합의했지만 조합원의 찬성 48%·반대 51%로 부결됐다.

일단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만큼, 한국지엠 노조는 10일 확대간부합동회의를 열어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회의 결과에 따라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재교섭 등 향후 일정을 정할 방침이다. 다만, 잠정합의안 찬성과 반대표 차이가 비교적 적은 만큼, 재투표 시 가결 가능성도 있다.

한국지엠은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반도체 수급난을 겪기 시작했다. 지난 2월부터 생산 손실을 빚게돼 내수와 수출 모두 주저앉았다.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15만4783대에 그쳤다. 내수에서 19.3% 줄어 3만3160대에 머물렀고, 수출도 2.7% 감소했다.

게다가 올들어 신차마저 없는 탓에 내수 시장에서 한국지엠은 수입차 업체한테 추월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상반기 메르세데스-벤츠는 4만2170대, BMW는 3만6261대를 판매하며 현대차와 기아에 이어 각각 내수 3위와 4위로 떠올랐다. 한국지엠은 이미 지난해 적자 3169억원을 포함해 누적 손실 규모가 5조원대에 달해 대조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한 르노삼성차 노사는 기본급 인상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월 7만1687원 인상과 격려금 700만원 등을 요구하지만, 사측은 기본급 동결에 따른 보상금 200만원과 격려금 등 총 800만원을 제시한 상황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오랜 교섭 시간 때문에) 시간상 노사 교섭을 정회하게 됐고, 여름휴가를 마치는대로 속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측은 강경하다. 노조는 "사측은 현장의 요구를 수용하고 더 이상의 노사 대립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전향적인 추가적인 제시안을 내달라"고 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