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도쿄올림픽] '체조여왕' 바일스, 잇따라 경기 기권... 왜?

기사입력 : 2021년07월31일 16:02

최종수정 : 2021년07월31일 16:03

[서울=뉴스핌] 박성준 인턴기자 = 도쿄올림픽 개인 최다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미국의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4·미국)가 있따라 기권했다. 5년 전 리우올림픽 4관왕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심리적 압박감에 짓눌리는 모습이다.

미국체조협회는 바일스가 도마와 이단평행봉 결선을 뛰지 않는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4개 종목별 결선에 모두 오른 바일스는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결선을 포기하면서 남은 평균대, 마루운동 결선 출전 여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바일스는 지난 27일 단체전 결선에 출전해 첫 종목 도마에서 기대 이상의 낮은 점수를 받은 뒤 나머지 3개 종목을 기권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7.31. parksj@newspim.com

미국체조협회는 31일 "오늘 바일스는 의료진과 추가 협의를 거쳐 도마와 이단평행봉 결선을 뛰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체조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바일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도마 우승자다. 이번 도쿄 대회 예선에서도 15.183점으로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하며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바일스는 지난 27일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도마 경기를 마친 뒤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29일 개인종합 결선도 기권했으며 개인 종목 결선 출전 여부도 불확실해졌다.

미국체조협회와 외신 등에 따르면 기권 배경에 대해 바일스는 "고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부닥치면 정신적 부담을 느낀다"며 "나는 내 정신건강에 집중하고 나를 위험에 처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육체적으로는 괜찮지만 정신적으로는 불안정하다"며 "올림픽에 출전해 가장 큰 스타가 된 건 견디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바일스는 앞서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어깨에 전 세계의 무게가 얹어진 것 같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절대 강자' 바일스가 빠지면서 여서정의 메달 가능성은 조금 높아졌다. 여서정은 예선에서 14.800점으로 전체 5위에 올랐다. 스키너와는 0.066점 차에 불과하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