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이익률 50%' 피엔케이피부임상센타 "올해 中법인 설립"...성장성 확보

기사입력 : 2021년07월29일 11:05

최종수정 : 2021년07월29일 11:05

인천 부평 센터 3월 가동 시작..."2분기 실적에 일부 반영"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9일 오전 09시0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영업이익률 50%에 달하는 높은 수익성을 갖춘 피엔케이피부임상센타(이하 피엔케이)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법인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3~4개월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2분기부터는 중국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29일 피엔케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증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법인 11월~12월 설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사전 절차는 준비돼 있고, 설립 절차만 밟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비, 인력 세팅 등 3~4개월 정도 준비하면 내년 2분기부터는 사업을 시작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피엔케이는 '인체적용시험' 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인체적용시험은 물질의 안정성과 기능성을 증명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험 및 연구다.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분야 업체들이 고객사다. 회사의 작년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87.7%, 기타 인체적용시험 8.5%, 시험관시험(in vitro) 및 기타 3.8%다.

회사는 인체적용시험 수요 증가와 함께 지난 8년간 연평균 31%의 매출 고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6년 동안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50.3%, 순이익률은 45.0%에 달한다.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배경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업계 1위이다 보니 운영노하우가 있고 우리만 갖고 있는 독창적인 시험법이 많이 있다"면서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작년에도 마스크 관련 시험법을 7개 정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피엔케이의 올해 영업이익률을 46.8%로 예상했다. 이새롬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신규 센터의 선제적인 신규 연구인력 채용으로 고정비(인건비) 부담이 가중됐다. 비용 구조에서 인건비가 가장 의미있는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1분기까지 원가율 부담 가중됐고, 2분기부터 마케팅 비용(연간 5억원 추정)과 추가적인 인력 채용으로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나, 하반기 부평공장 가동 확대 및 전사 외형 레벨 상승으로 고정비 효율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피엔케이피부임상센타 실적 추이. [자료=피엔케이피부임상센타 IR북]

생산설비 확충, 중국 시장 진출 등으로 추가 성장 모멘텀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 부평에서 신규 센터를 지난 3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해 2분기 실적부터 일부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파(생산능력)는 금액 기준으로 기존 200억원에서 140억원 추가돼 240억원까지 늘어나게 됐다. 기존 대비 70% 증가하는 셈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와 내년 매출 예상치를 223억원, 348억원으로 전망했다. 신규 설립된 부평 센터, 중국 시장 진출 등을 감안한 성장세를 반영한 예상 매출이다. 작년 실적은 매출 147억,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2억, 67억원이었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코스메틱 시장은 화장품 광고 규제에 따라 인체적용시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피엔케이는 중국으로의 지역 확장을 통한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개정된 중국 화장품법은 화장품 허위광고 차단 을 목적으로 규범은 2021년 5월 1일부터 시행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중국 내 유통되는 기능성화장품을 20종으로 세분화되며 수출되는 화장품은 효능 및 효과에 대한 과학
적 증거자료를 마련해야한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못따라 가는 상황이다.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에는 지난 해 9월 상장했다. 상장 첫날 2만6800원으로 끝나 공모가(1만8300원) 대비 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장중에는 3만1800원까지 올랐다. 이후 주가는 조정을 받아 지난 3월 2만200원까지 떨어졌다가 최근까지 회복세를 이어오고 있다. 28일 기준 주가는 2만6200원, 시가총액은 1966억원이다. 

피엔케이피부임상센타 상장 이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