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7/28 중국증시 종합] 세 자녀·은행株 상승 A주 급락세 '제동', 창업판 ↑

기사입력 : 2021년07월28일 17:03

최종수정 : 2021년07월28일 17:03

상하이종합지수 3361.59(-19.59, -0.58%)
선전성분지수 14047.18(-46.18, -0.33%)
창업판지수 3284.92(+52.08, +1.6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8일 하락 출발했던 A주 3대 지수가 낙폭을 좁히거나 반등 전환하며 증시 급락에 대한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모두 오전 장 초반 2% 내외의 낙폭을 기록했으나 곧 반등하여 강보합권에 진입했고, 이후 다시 소폭 반락하며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58%, 0.33% 내린 3361.59포인트, 14047.1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더욱 힘을 내며 오전 거래에서 2% 넘게 올랐다가 소폭 내려앉으며 전 거래일 대비 1.61% 오른 3284.8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창업판지수 거래액은 각각 5647억 위안, 4798억 위안, 291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해외자금은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며 3거래일 연속 계속된 매도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80억 53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24억 28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56억 25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 급락을 저지한 것은 세 자녀 테마주와 은행 섹터다. 먼저 부동산 시장 과열 방지 고삐를 죈 데 이어 사교육 업계 규제를 강화하기로 하는 등 중국 당국이 출산 장려 및 자녀 양육 부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 세 자녀 테마주에 호재가 되면서 20% 가까이 오른 독객문화(讀客文化·301025)를 포함해 고락홀딩스(高樂股份·002348)와 대유의료기기(戴維醫療·300314), 오양건강(澳洋健康·002172)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찍었다. 증시 급락 우려가 커지면 안전 자산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논리에 힘입어 은행 섹터도 상승 흐름을 연출했다. 부동산 대출 금리 인상에 따른 순이자마진 증가로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은행 업계 전반의 안정적 성장 전망도 은행 섹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들어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의 영향을 받은 듯 코로나19 진단 테마주들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달안DNA(達安基因·002030)와 적안진단(迪安診斷·300244) 각각 10% 이상 올랐다.

반면, 서장주봉공업(西藏珠峰·600338) 등 염호 리튬 제련 섹터와 남해화등기술(藍海華騰·300484), 양걸과기(揚傑科技·300373) 등 반도체 섹터는 하락세를 연출했다. 장기간 상승 랠리를 이어온 데 따른 피로감 누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이며, 특히 반도체 섹터의 경우 향후 일률적인 오름세가 아닌 실적에 따른 종목별 분화 추세가 가시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석탄 섹터와 방산 섹터도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화신투자고문(和信投顧)은 양대 지수가 수 거래일 조정을 받으면서 시장에 대한 공황 정서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이는 또한 기술적으로 언제든 반등장이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분석한다. 다만,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며 일방적인 상승세만 쫓지 말고 합리적으로 포지션을 조절할 때라고 조언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7월 28일 주가 추이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