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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풍력' 전력 기여도 매우 떨어져…무더위에 고작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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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윤영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
화석연료 발전 점유율 무려 72.3% 달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무더위와 산업용 전력 수요 증가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지만 신재생에너지만으로는 블랙 아웃 위기에 대처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전력 소비가 가장 많은 시간대에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기여가 크게 떨어진단 분석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번 주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 수급에도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지난 2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매장이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다. 이날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력 수요 피크 예상 시간은 오후 4~5시, 최대 부하는 89.4GW, 공급 예비력은 9.13GW, 공급 예비율(예비전력을 수요로 나눈 백분율)은 10.2%로 예상했다. 2021.07.20 mironj19@newspim.com

23일 전력거래소가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피크시간대 발전원별 발전량' 자료에 따르면 이달 1~15일 보름 동안 하루 중 전력 소비가 가장 많은 시간대의 태양광, 풍력 발전량은 각각 1.4%, 0.3% 수준에 그쳤다. 피크 시간대는 보통 오후 4~5시 사이다.

반면 같은 기간 석탄 38.1%, LNG는 34.2%로 화석 연료 발전 비율이 무려 72.3%를 차지했다. 이산화탄소 발생이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현저히 작은 원자력 발전은 21.2%의 발전 기여도를 나타냈다. 

정부의 탄소 중립 추진 박차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전력 기여도가 크게 떨어지는 셈이다. 여기에 탈원전 정책까지 지속할 경우 전력 수급에 빨간등이 켜질 수 있단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태양광, 풍력 발전 설비는 기상 조건에 취약해 발전 효율이 낮고 전력 발전도 들쑥날쑥하다. 특히 태양광은 기온이 25도일 때 효율이 가장 좋으나 이 기온을 웃도는 여름에 패널이 과열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장마 또한 일조량에 있어 취약한 요소로 작용한다. 강추위, 폭설 등으로 일조량이 적은 겨울에도 전력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0~2034년)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지난해 15.8%에서 2034년 40.3%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반대로 원전은 같은 기간 탈원전 기조에 따라 18.2%에서 10.1%로 줄이기로 했다.

그러나 여름철 전력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정부는 다급하게 원전에 다시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다. 최근 정부는 신월성 1호기, 신고리 4호기, 월성 3호기 등 원전 3기 재가동을 통해 전력난에 대응키로 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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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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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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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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