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도내 물류창고 147곳을 대상 화재안전대책 추진해 취약부분 18건을 적발해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6월 21일부터 7월 16일까지 화재안전대책을 추진, 취약부분 18건을 적발하고 위반대상에 조치명령 5건, 기관통보 13건, 현지시정 8건을 조치하는 등 취약사항을 시정했다.
물류창고 화재안전 대책[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7.23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물류창고 화재안전대책은 지난달 17일 경기도 이천 소재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대형화재와 관련해 도내 물류창고의 화재안전 실태를 조사하고 유사화재를 사전에 예방키 위해 실시됐다.
주요 내용은 △소방, 건축, 전기, 산업안전 등 합동 소방특별조사 △소방 지휘관 물류창고 화재안전 컨설팅 △산업시설 관계자 안전 간담회 △소방훈련 및 안전교육 등이다.
더불어 물류창고 관계자의 안전관리 의식 제고를 위해 소방지휘관 화재안전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등 안전관리에 집중했다.
소방본부는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대형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마련키 위해 현 제도상 문제점, 개선방안 등 모두 9건의 제도개선 필요사항을 발굴해 소방청에 개선을 요구했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대형 화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특별조사와 세밀한 개선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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