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미사일 전문가 "한국형 아이언돔, 북한 발사원점 파괴 병행해야 성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언 윌리엄스 "北 로켓, 하마스 무기보다 양적·질적으로 우월"
"한미, 北 장사정포 위치 집중 관리해와…원점 파괴 가능"
"패트리엇·사드 등과 통합하는 것은 아이언돔 역량 분리시킬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한국군이 이스라엘의 방공시스템과 유사한 '한국형 아이언돔'이라 불리는 장사정포요격체계의 국내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과 관련, 미국의 미사일 전문가는 "북한의 로켓을 아이언돔으로 제압하기 위해선 발사 원점을 파괴할 수 있는 공격력 확충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언 윌리엄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사일 방어프로젝트 부국장은 2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로켓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기보다 양적, 질적으로 우월하다"며 "이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한국형 아이언돔에 발사 원점을 파괴할 수 있는 공격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슈켈론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 =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의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대한 무력 진압에 반발, 하마스 정파가 지난 5월 10일(현지시각) 가지지구에서 로켓포를 발사하자 이스라엘의 방어시스템인 아이언돔이 아슈켈론 상공에서 로켓포를 요격하고 있다. 2021.05.11 kckim100@newspim.com

윌리엄스 부국장은 "중동에서 사용되는 것과 비슷한 수많은 단거리 포와 로켓들로부터 서울이 매우 가까운 곳에 있다"며 " 한국은 불법 무장 단체가 아니라 정식 군대를 상대한다는 차이점은 있지만, (북한의) 무기 체계가 아이언돔의 요격 대상인 단거리 포와 로켓이라는 건 공통점"이라고 언급했다.

일각에서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은 비행 속도가 느린 박격포탄이나 카삼 로켓 등을 주로 상대했지만, 북한 장사정포는 크기도 작고 1시간에 1만 6000발을 퍼부을 수 있어 아이언돔으로 잡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선 "아이언돔은 카삼 외에도 파지르, 카투사와 같은 실제 군사용 로켓포를 요격하는 데도 성공했다"며 "따라서 아이언돔 시스템 자체는 북한의 로켓 공격을 막기 어렵다고 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다만 "문제는 북한의 경우 하마스보다 발사 가능한 포와 로켓 수가 훨씬 많다. 짧은 순간에 수백 발 혹은 수천 발씩 발사할 수 있다"며 "이런 경우에는 'C-RAM'으로 불리는 대공방어시스템을 쉽게 압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형 아이언돔은 날아오는 로켓을 요격하는 데서 더 나아가 발사 원점과 무기를 신속히 포착해 파괴해야 한다"며 "이스라엘은 이런 방식으로 아이언돔이 하마스의 로켓 수량에 압도당하지 않게 했는데, 한국의 방어 시스템에도 이런 역량을 추가하는 것이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점 타격을 위한 북한 장사정포 위치 파악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생각만큼 어렵지 않다"며 "북한 장사정포는 밀집 배치돼 있어 이미 집중적 감시가 이뤄져 왔기 때문에 미국과 한국의 국방 정보 당국은 무기 위치를 꽤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이라크전 '사막의 폭풍' 작전을 비롯해 지난 50년간 전쟁 수행 과정에서 화포를 파괴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아이언돔 등 대공방어시스템을 패트리엇과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패트리엇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는 한국으로선 상호 운용할 수 있는 아이언돔을 개발하려는 욕구가 있을 테지만 최상의 계획은 아니다"라며 "가령 북한의 장사정포를 요격하려면 한 번에 수많은 발사에 대처할 수 있도록, 여기에 특화된 별도의 레이더와 발사 통제 요건을 갖추는 것이 낫다. 괜히 패트리엇이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시스템 등과 연동해 역량을 분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 6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요격체계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

적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국가 중요시설 및 군사보안시설을 방호하기 위해 국내연구개발로 장사정포요격체계를 확보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2035년까지 추진되며 약 2조 8900억원이 투입된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