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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22일(목)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7월22일 08:04

최종수정 : 2021년07월23일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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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李 vs 李 감정싸움 '과열'
尹 입당 안하자...崔 당심잡기 '총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지금 매일 이어지는 폭염의 열기만큼 뜨거운 곳이 여의도입니다. 내년 대선을 230여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각 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상황은 '집안싸움 과열', 제1야당인 국민의힘 상황은 '중구난방'으로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네거티브 공세가 점차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 캠프가 전방위적으로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의 SNS를 통한 이 전 대표 공격 문제를 지적하자, 이 지사 측은 곧바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이 전 대표의 찬반 여부를 묻고 나오면서 양측의 갈등이 커졌습니다.

물론 선거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상호 검증과 감정 싸움은 언제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최근 갈등은 최측근의 극단적 선택까지 거론하는 등 인신공격 수준에 가까워 보입니다.

갈등의 골이 깊으면 회복도 어렵습니다. 역대 최고의 전쟁터로 기록돼 있는 지난 2007년 이명박 vs 박근혜의 한나라당 경선의 후유증을 기억하고 있는 현직 정치인들이 많을 겁니다.

반면 야권의 상황은 아직 어지럽습니다. 야권 최고 유력주자는 여전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입니다. 그러나 최근 조기에 입당할 의사가 없음을 자주 직접 언급함으로써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경선 버스 탑승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는 사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일찌감치 국민의힘으로 입당해 당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윤 전 총장과 확연히 다른 행보를 보이면서 보수우파 유권자들에게 윤 전 총장이 아니어도 선택지가 있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국민의힘 대변인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1.07.20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방한일정 시작…'한국의 중국 견제' 언급할까/경향신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2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나는 등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전날 일본에서 입국한 셔먼 부장관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정의용 장관을 만나 한미 동맹, 한반도 문제, 기후변화 및 코로나19 대응 등 조 바이든 미국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코로나19로 취소…온라인 홍보 강화/연합뉴스
올해 '유엔군 참전의 날'(7월 27일)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국가보훈처는 22일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대신 온라인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종문 외교 차관 "한미동맹 과학기술동맹으로 진화"/한국일보
미국을 방문 중인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한미동맹의 과학기술동맹 진화를 강조했다. 최 차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이 개최한 제4차 한미 민관 합동 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세계 경제의 회복력 있는 재건을 위해 미국과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양국 정부가 상호 투자, 공동 연구, 정부ㆍ기업ㆍ학계를 포함한 모든 주체 간 긴밀한 상호관계를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지난 5월 가나 앞바다 피랍 한국인 선장 풀려나"/연합뉴스
지난 5월 서아프리카 가나 앞바다에서 해적에게 피랍된 한국인 선장이 최근 풀려났다고 외교 소식통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석방된 한국인 선장은 중국인 소유 참치잡이 어선에 고용돼 조업 중이던 지난 5월 19일 가나 연안 도시 테마 앞바다에서 무장한 해적들에 납치됐었다.

전체 90% 코로나 확진…국방부, 22일부터 '청해부대' 감사 착수/한국경제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 중 27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 국방부가 22일부터 감사에 착수한다. 무려 전체 90% 장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감사에 착수해 그 결과에 따라 책임 소재를 가린다는 방침이다.

北 매체, 윤석열에 집중공세..."칼부림에 이골 난 검찰퇴물도 쩔쩔 매는 행태 가관"/뉴스핌
북한 매체들이 대통령 선거를 앞둔 남한의 상황을 거론하며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야당 진영에 대한 비판 수위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이재명·이낙연 네거티브 갈등 격화, 감정 싸움에 송영길 공개 경고 / 뉴스핌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네거티브 공세가 점차 감정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이 전 대표 캠프가 전방위적으로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의 SNS를 통한 이 전 대표 공격 문제를 지적하자, 이 지사 측은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이 전 대표의 찬반 여부를 묻고 나오면서 양측의 갈등이 커졌다. 

송영길 "80% 줄 바에야 액수 줄여 전액 주자", 이준석 "피해업종 지원 늘리자" / 뉴스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송 대표와 이 대표는 21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진행된 당 대표 토론에서 이같은 입장을 보였다. 두 대표는 지난 12일 첫 회동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합의했지만, 국민의힘 내에서 다소 비판이 있었다.

또 강성 친문 때린 송영길 "조금만 달라도 배척·공격, 변화해야" / 조선일보
이른바 '대깨문'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또다시 당내 친문(親文) 강성 지지층을 겨냥해 "친문 강성세력이 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송 대표는 21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최근 '대깨문' 발언 등은 강성 친문에 대한 마음이 은연중에 겉으로 나온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단독] 최재형, 다음주 대선 출마 선언… "청년 위한 정책 내놓겠다" / 조선일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다음주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코로나 재확산세와 정부의 고강도 방역 조치를 감안, 선언식은 작은 규모의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진행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2018 정쟁' 닮아가는 李·李전쟁…"당 분열 일으킬 정도 심각" / 중앙일보
"일부 지지자들이 정도를 넘어간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이 21일 선관위 전체회의를 열고, 당내 경선에서 과열된 일부 지지자들의 태도를 우려하며 한 말이다.

[단독]'직진' 최재형은 통화중…의원들에게 "인사드립니다" / 중앙일보
국민의힘 대선 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인사하며 당내 인사들과 접촉을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 15일 국민의힘 입당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당 대변인단을 연이어 만나는 등 '새내기 평당원'으로서 당심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부동산 의혹' 서영석 무혐의…민주, 탈당 권유 흐지부지되나 / 한겨레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 뒤 당의 탈당 권유를 수용했던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정)이 경찰 수사를 통해 무혐의 처분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무혐의 시 복당'을 약속했고 서 의원은 탈당계를 냈지만 아직 처리되지 않아 복당 절차도 필요 없게 됐다. 민주당의 읍참마속식 탈당 권유가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동연 "윤석열·최재형, 임기 못 채우고 정치…국민이 어떻게 볼까" / 한겨레
대선 출마가 점쳐지고 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검사원장을 향해 "임기를 채우기 전에 나와서 정치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국민이 어떻게 볼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반전 없었던 '친문 핵심'의 추락…문재인 정부 정통성에 오점 / 한겨레
'드루킹 댓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경남지사는 1심 때 구속됐던 77일을 제외한 1년9개월을 감옥에서 보내야 한다. 형기를 마친 뒤에는 5년 동안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2028년 4월까지는 정치 활동이 금지되는 것이다.

이재명, "김경수 본인도 관계 없다는데 대통령이 어떻게 사과하겠나" /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1일 야권이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 유죄 확정판결과 연관해 문재인 대통령 책임론을 펴며 사과를 요구하는 데 대해 "부당한 정치공세"라고 말했다.

윤석열의 잇단 말 실수... "사이다 남발하면 사고뭉치 되는 것" / 한국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말'이 연일 꼬이고 있다. 과감하고 단호한 '직설 화법'은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검사 시절 국회에 출석해 거침없이 제 할 말을 하던 모습에 유권자들은 환호했다. 정치인이 된 뒤론 말의 힘을 다소 놓쳤다. 매일 작정하고 내놓는 메시지는 별로 임팩트가 없고, 잇단 실언 논란만 부각되고 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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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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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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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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