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게시판에 홍남기 부총리 '지지 vs 해임' 청원 팽팽

기사입력 : 2021년07월19일 16:48

최종수정 : 2021년07월19일 16:49

홍남기 , 전국민 재난지원금 반대입장 놓고 갑론을박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에 반기를 들고 있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거취를 놓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5일 '기획재정부 홍남기 장관의 해임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19일 현재까지 2578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서울=뉴스핌]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2021.07.19 photo@newspim.com

청원인은 "대한민국 헌법 제54조 제1항은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행정부가 입법부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의 항목 중 일부를 국회가 변경하는 것은 헌법이 정한 적법한 권한"이라며 "그럼에도 홍남기 장관은 헌법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대통령을 향해 "언제까지 이런 답답한 행태를 국민들이 지켜봐야 하는지요? 임면권자로서 과감한 조치 해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며 "홍남기 장관을 당장 해임하시고 새로운 인물로 그 자리를 채워주시기 바란다"고 해임을 요구했다.

국민청원에는 지난 6월 3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경질해 주세요', 지난 7월 9일 '홍남기 부총리 해임을 요청합니다' 등 홍 부총리 해임을 요구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

16일에는 '홍남기 부총리님 지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고, 이 청원은 4126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저는 대통령님 지지자이면서 홍남기 부총리님 지지자다. 이곳 저곳에서 공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래서 홍남기 부총리님께서 많이 힘들어 하실 것 같아서 아무 것도 아니겠지만 이렇게 청원을 올린다"며 "왜 사퇴해야 하나? 재난지원금 전국민이 아닌 80% 국민들에게 줘야한다고 해서인가? 소수인원만 전국민에게 줘야한다고하지 그외에 국민들은 반대한다"고 전국민 지급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홍 부총리 지지의사를 밝혔다.

또 다른 청원인은 지난 6월 28일 '전국민 재난 지원금에 반대합니다'는 제목의 글에서 "4인 가족 기준 100만원을 모두에게 줄 수 있다면, 상위 소득자를 제외하여 120만원, 130만원을 제공하는 것이 그들이 이 힘든 시기를 지내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저는 또한 그것은 3개월짜리 상품권이 아니라 현금으로 지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우리는 사회를 공동체로서 기능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