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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6개월' 공수처, 처리 사건 0건...윤석열·조희연 등 1~9호 수사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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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총장 등 공제번호 붙이고 수사 착수
'1호' 조희연 교육감 사건 등 답보…처리 사건 0건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는 20일 출범 6개월을 맞는다. 현재까지 정식 사건번호(공제번호)가 붙은 사건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포함해 9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까지 처리된 사건은 0건이다.

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출범 이후 현재까지 공수처에 접수된 고소·고발·진정 사건은 1800건을 넘어섰다. 이 중 불입건한 것 외에 실제 수사 후 사건을 처리한 건 단 한 건도 없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4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출근하고 있다. 2021.07.14 dlsgur9757@newspim.com

현재 공수처가 수사하고 있는 사건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불법 특별채용 의혹 사건(공제 1·2호),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허위면담보고서 유출 의혹(공제 3호),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공제 4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수사 외압 사건(공제 5호), 해남지청 현직 검사 직권남용 의혹(공제 6호), 윤 전 총장 직권남용 사건(공제 7·8호), LCT(엘시티) 비리 봐주기 수사 사건(공제 9호) 등이다.

우선 공수처 '1호 사건'인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불법 특채' 의혹 수사는 지난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 각각 '2021년 공제 1·2호' 사건 번호를 부여했다. 조 교육감의 특별 채용 의혹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사건으로 공수처는 지난 5월 18일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하고 사건 관계인들을 불러 조사했다. 하지만 압수수색 이후 현재까지 두 달 동안 조 교육감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3월 공수처에 이첩한 '3호 사건' 이규원 검사의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 작성 및 유출 의혹도 답보상태다. 공수처 수사3부는 지난 5월 25, 27일과 지난달 1일 세 차례나 이 검사를 소환 조사했지만, 이후 한 달이 넘도록 기소 여부를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수사에 착수한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4호 사건과 '김학의 출금 사건 외압 의혹' 5호 사건도 진전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5호 사건의 경우 문홍성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등에 대한 수사 권한(유보부 이첩)을 두고 대검과 대립하면서 한 달째 두 기관의 중복 수사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공수처는 6호 사건으로 광주지검 해남지청 장모 검사를 직무유기 혐의로 지난달 1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피해액 200만원의 소액사기 사건을 3개월동안 처리하지 않고 있다가 공소시효가 만료되자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한 혐의다.

7~8호 사건은 윤 전 총장 관련 사건이다. 공수처는 윤 전 총장이 2019년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옵티머스 펀드 사건을 무혐의 처분해서 직무를 유기했다는 의혹(공제7호)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감찰을 방해했다는 의혹(공제 8호)에 대해 수사 중이다.

하지만 일각에서 수사 시기 등과 관련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등 공수처의 윤 전 총장 수사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진욱 공수처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정치적 고려나 일정이 아니라 법률적 판단과 내부 규정에 따랐을 뿐"이라며 "지금 본격적으로 수사 착수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14일 대검과의 합동감찰 결과를 발표하면서 윤 전 총장이 한 전 총리 사건 재배당 과정에서 내부의 반대의견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묵살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9호 사건은 부산 엘시티 특혜 분양 관련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인데 수사는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공수처가 '스폰서 검사'로 알려진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이달 초 정식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공수처의 공식 공제번호가 11호까지 넘어갔다는 얘기도 나온다. 다만 공수처 관계자는 "공식 공제번호는 확인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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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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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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